CFE로고
정보
네트워크
교육
FreeTube
오디오클립
도서
CFE 소개
ENG Facebook YouTube search

진보주의자들은 중국을 버렸다

William L. Anderson / 2019-07-30 / 조회: 13,237


cfe_해외칼럼_19-155.pdf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William L. Anderson,

China Abandoned Hard-Core Socialism – So Progressives Abandoned China

29 June, 2019


1972년 9월, 당대에 폴 크루그먼과 같은 존재였던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는 몇 주간 중국을 방문하고, 중국의 경제적 성취를 열렬히 찬양하는 “A China Passage”라는 책을 쓴다. 그 당시 마오의 중국이 파괴적인 문화대혁명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것은 미국이 중국처럼 되어야 한다는 갤브레이스의 주장을 단념시키진 못했다.


갤브레이스는 (크루그먼과 같이) 그와 같은 지성인이 서양, 특히 미국의 경제를 책임져야 한다고 믿는 완전한 사회주의자였다. 그랬기에, 그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인민복을 입은 것이 그가 미국의 대학 교정에서 본 것보다 더 나은 옷차림이라는 이유로 미국보다 중국이 경제적으로 더 낫다고 선언할 수 있었다.


갤브레이스와 같은 진보는 이제 중국 대신 쿠바와 베네수엘라와 같은 곳의 경제를 바라보며 그것에 대한 찬양을 이어간다. 진짜 경제적 비극이 그곳 일상의 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스티글리츠와 크루그먼 등은 그저 시장 경제를 경멸하며, 50년 전 중국에 존재했던 것과 같은 정부 계획을 동경하는 것이다.


나는 지역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며 아내와 함께 이곳 중국에 6주 동안 머무르고 있다. 우리는 거의 뉴욕 정도 되는 도시의 매우 평범한 아파트에서 지역 음식을 먹고 학생들과 다른 교수들과 친구로 지내며 살고 있다. 이곳의 어느 누구도 마오의 정권 동안 갤브레이스와 같은 사람이 찬양했던 잔혹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통제의 대상이 아니다. 미국 진보가 가난하더라도 평등한 중국을 바란다는 것은 그들이 우리 자신의 미래에 관해서도 무엇을 원하는지 이야기해준다. 오늘날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에 비견될 사람이 갤브레이스였다.


마오의 대약진운동이라는 재앙적인 시기의 몇 년 후에 파괴적인 문화대혁명이 일어났음을 헤아리라. 갤브레이스와 그의 동반자들은 경제적 재앙, 기근, 대량학살, 폭력적인 징발, 그리고 전체주의 규율의 시행은 차치하고 어쨌든 마법같이 모두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들에 사는 사람들보다도 잘 입고, 잘 먹고, 더 나은 의료복지를 누리는 하나의 정치경제를 만들었다고 믿을 것을 우리에게 요구했다. 그런 말도 안 되는 믿음은 갤브레이스가 중국에 간 이후 지난 50년간 정말 변한 게 없는 진보의 사고방식을 반영한다. 조지프 스티글리츠의 베네수엘라 사회주의 정권에 대한 열렬한 찬양은 마오를 향해 갤브레이스가 쌓아갔던 것을 잘 보여준다.


오늘날의 중국은 갤브레이스가 찬양했던 나라와는 거리가 멀다. 중국의 소비자들은 선대들과는 달리 가득 찬 선반을 둘러본다. 창사의 중심 업무 지구는 유럽이나 미국의 다른 어떤 대도시와도 다르지 않다. 스타벅스 상점은 가득 차 있고, 소비자들은 주로 아이폰을 보거나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는다. 중국은 진보들이 정말 싫어했던, 상업적 공화국이 되었다. 이곳은 적어도 20년 전보다는 더욱 부유해졌다. 그 때는 정부나 공산당원 것이 아니고는 길가에 차도 몇 대 없었다. 오늘날은 전혀 그렇지 않다. 창사의 도시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는 차로 가득하다.


사실 이 거대한 중국 도시와 내가 가르치는 대학 교정을 돌아다니며 내가 충격을 받았던 것은 사람들이 매우 평범하다는 것이다. 정치에 흠뻑 빠진 사회주의자 일벌이 되는 것과는 달리, 오늘날의 중국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가질 수 있는 생각들을 하는 듯 보인다. 이 문제에 대해서, 미국의 대학, 특히 엘리트 기관들은 내가 중국에서 보았던 것보다 훨씬 더 정치검열적이다.


이 나라에서 정치가 사라졌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비록 사적 상황에서는 학생들과 중국인 교수들이 그런 대화에 열려 있지만, 교실에서는 현재의 정치에 관해 논하지 않는다. 그리고 솔직히, 그들은 종종 대부분의 미국인들보다 더욱 이성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모든 적대적 반()중국 수사들에 대하여, 적대는 좋게 보답된 적이 없다.


요는, 중국은 시장을 적어도 부분적으로 수용한 덕분에 떠오르고 있는 나라다. 음식은 좋고 삶은 평범하지만 살만 하다. 중국인들은 그들의 나라가 세계 무대에서 중심 플레이어가 되어가는 것을 보며 언젠가 미래에 그런 자리를 차지하길 기대한다. 나는 그들 반대편에서 배팅하진 않겠다.


번역: 김영준

출처: https://mises.org/wire/china-abandoned-hard-core-socialism-%E2%80%94-so-progessives-abandoned-china

       

▲ TOP

NO. 제 목 글쓴이 등록일자
926 싱가포르와 홍콩의 경제적 성공, 무엇이 달랐나
Lipton Matthews / 2025-09-11
Lipton Matthews 2025-09-11
925 관세 대 인플레이션 논쟁의 핵심
Norbert Michel and Jai Kedia / 2025-08-28
Norbert Michel and Jai Kedia 2025-08-28
924 시장 근본주의라는 허구
Vincent Cook / 2025-08-21
Vincent Cook 2025-08-21
923 금융시장에 대한 오해와 진실
Frank Shostack / 2025-08-14
Frank Shostack 2025-08-14
922 자연의 분노인가, 정책의 도구인가
Diana Furchtgott-Roth / 2025-08-07
Diana Furchtgott-Roth 2025-08-07
921 잘 가라, 1센트짜리 동전
Tad DeHaven / 2025-07-31
Tad DeHaven 2025-07-31
920 경기침체라는 환상, 버블조정이라는 현실
Frank Shostack / 2025-07-24
Frank Shostack 2025-07-24
919 청정 에너지 보조금 폐지 사례
David Kemp and Philip Rossetti / 2025-07-17
David Kemp and Philip Rossetti 2025-07-17
918 ‘물가안정’이라는 환상
Frank Shostack / 2025-07-10
Frank Shostack 2025-07-10
917 지출 감축이 경제 성장의 해법이다
Romina Boccia, Dominik Lett / 2025-07-04
Romina Boccia, Dominik Lett 2025-07-04
916 정의에 대한 이해
Wanjiru Njoya / 2025-06-17
Wanjiru Njoya 2025-06-17
915 인플레이션이나 국가부채를 늘리지 않고 경제를 개선하는 단 한 가지 방법
Parker Sheppard / 2025-06-09
Parker Sheppard 2025-06-09
914 빈부격차가 사회 발전에 악영향을 미치는가
Owen Ashworth / 2025-05-28
Owen Ashworth 2025-05-28
913 왜 소득세 없는 주가 인구경쟁에서 승리하는가
Preston Brashers / 2025-05-22
Preston Brashers 2025-05-22
912 의회가 어떻게 경쟁을 죽이는가
Ashok Roy, M.D. / 2025-05-15
Ashok Roy, M.D.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