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는 생각보다 친환경적이지 않을 수 있다

  cfe_해외칼럼_19-26.pdf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Elmira Aliakbari,
Electric cars may not be as clean as they seem
3 January, 2019

캐나다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정부들은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낮추면서 수요를 늘리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자들에게 상당한 보조금을 제공했다.

정부 보조금의 주요 명분 중 하나는 전기자동차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블룸버그가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에너지원에 따라 오히려 배출량이 더 증가할 수도 있다고 한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오해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나라들에서 제조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2021년까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부품의 대부분은 중국, 태국, 독일, 폴란드 등의 국가에서 생산되는데, 이들은 전기용 석탄 등 재생불가능한 에너지원에 의존한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는 도로에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반면, 배터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연구에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자동차 배터리(1,100파운드)를 만들 때, 배터리가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로 구동되는 공장에서 제조된다고 가정했을 때, 기존의 효율적인 가스동력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보다 최대 74%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축전지 제조 장소, 제조 방법, 전력 공급원에 따라 그 양은 달라진다.

간단히 말해, 재생불가능한 전력 생산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의 운전자들은, 효율적인 디젤 엔진에 비해 전기자동차로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방출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자동차 배터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전기가 주로 재생 불가능한 공급원으로부터 생산된다면, 전기자동차의 환경적 편익이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

번역: 이희망
출처: https://www.fraserinstitute.org/blogs/electric-cars-may-not-be-as-clean-as-they-s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