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경제는 지난 코비드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유동성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맞물려 유례없는 물가 상승에 직면해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약 22.2%, 생활물가지수는 25.6%나 급등했다. 특히 서민 생활과 직결된 식품 물가는 34%나 치솟으며 가계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갉아먹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정부가 이러한 물가 상승을 틈타 납세자의 주머니를 합법적으로 털어가는 ‘물가증세(Inflation Tax)’ 현상이 방치되고 있다는 점이다. 보이지 않는 증세의 덫, 물가 증세란 세율을 인위적으로 올리지 않았음에도, 물가 상승으로 명목 소득이 오르면 납세자가 더 높은 과표 구간으로 진입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