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5월 1일을 앞두고 쿠팡의 창업자 김범석 의장을 대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오랜 기간 고질적 병폐로 작용해 온 동일인 제도의 시대적 적합성을 되돌아보게 한다.동일인으로 지정될 경우 친인척과 계열사 범위가 확정되고 순환출자 금지, 일감 몰아주기 금지 등 각종 규제가 적용돼 창업자가 상당한 법적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 이에 김 의장은 그동안 국내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지 않으며 동일인 지정을 피해 왔다.미국 상장법인인 Coupang Inc.가 최상단에 있는 쿠팡의 지배구조를 고려할 때, 김 의장과 친족이 국내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거나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