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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민예총의 세련된 운동권 가요는 환각제”

자유기업원 / 2009-11-18 / 조회: 3,642       헤럴드생생뉴스

진보예술인들의 단체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민예총)을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자유주의 시장경제 관련 책들을 주로 펴낸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 www.cfe.org)의 24번째 NGO시리즈로 나온 ‘민예총 분석’은 민예총의 지난 20여년의 활동을 담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욱씨가 쓴 이 책은 민예총의 활동을 민중, 민족, 통일로 요약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은 이념적 전쟁인 ‘문화전쟁’이 한창이라며, 그 한 가운데에 민예총이 있다고 지목했다. 그는 특히 2002년 효순이미선이 사건, 2003년 이라크 파병 반대, 한미FTA 저지, 평택미군기지 확장 이전 반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등 민예총의 활동을 ‘반미주의적’으로 이름 붙이고 여러 가지 활동들을 책에서 소개해 놓았다.

 


특히 그는 민예총 소속의 ‘문화전사’들이 벌이는 노래, 그림, 율동 등은 격한 구호와 격렬한 시위가 난무할 수 있는 현장을 소프트하게 바꿔 대중의 참여를 높이고, 자연스런 의식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지적한다. 일례로 민예총의 대표적 작곡가인 윤민석 류(類)의 ‘세련된’ 운동권 가요를 부르며 간간이 연사들의 주장을 듣다보면 주한미군은 철수의 대상이고, 북한정권은 사랑할 대상이며, 북한동포의 고통은 잊게 만드는 ‘환각제’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책에서 민예총을 집중적으로 비판했지만, 그들의 순수를 느낀다. 민족과 소수자, 약자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그 길을 걷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변했다. 대한민국의 권위주의가 사라져 민주화됐고, 폐쇄된 북한이 조금씩 열리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포악한 집단임이 확인됐다. 이제는 진실로 돌아설 시기가 된 것이다.”라며, 민예총과 같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조직이 자유통일을 위한 선봉에 서는 날이 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윤미기자(mee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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