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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체계, 지방교육자치 강화·통합교육 거버넌스 구축 중요

자유기업원 / 2025-06-11 / 조회: 1,066       한국대학신문

자유기업원, ‘미국 ‘교육부 폐지’ 구상 분석을 통한 한국 교육거버넌스 재구조화 방향’ 보고서

“연방 교육부 폐지 논의 등 미국 사례 통해 한국 교육 거버넌스 ‘지방교육자치 실질화’ 중요


미국의 연방정부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교육 개혁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체제는 중앙정부의 권한 조정과 지방교육자치의 실질화가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이와 함께 학교의 자율화 확대와 국가교육위원회 역할의 활성화도 강조했다.

자유기업원이 최근 발표한 ‘미국 ‘교육부 폐지’ 구상 분석을 통한 한국 교육거버넌스 재구조화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행정명령 14242호를 통해 연방 교육부의 기능을 주(州) 정부와 지역사회로 이양하며 교육부의 단계적 폐지를 공식화했고, 미국 헤리티지재단의 ‘Project 2025’ 보고서를 통해 연방 교육부를 완전히 폐지하고 교육 기능을 관련 부처와 주정부로 분산시키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이에 보고서는 한국의 교육개혁은 교육부의 핵심 기능은 유지하면서 권한·역할의 재조정이 이뤄져야 하고, 지방교육자치·다양한 교육주체들의 참여를 확대해 균형 있는 거버넌스 구축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보고서를 집필한 선애경 고려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연구교수는 “교육부는 국가적 차원에서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부처 간 협력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로 기능해야 한다. 또한, 중앙집권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교육의 다양성·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분권과 학교 자율화를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애경 연구교수는 “교육부는 국가적 표준을 설정하고, 재정 지원·평가를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유도하는 역할로 전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가교육위원회의 활성화 필요성도 강조됐다. 교육부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개선하고, 일관된 정책 등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선 연구교수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중장기 국가교육정책의 심의·의결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고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지방교육청’이 협치를 이뤄 입체적·연계적 거버넌스를 형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선애경 연구교수는 “교육부는 국가적 차원의 정책 기획과 부처 간 협력을 담당하는 조정자의 역할로 재편하고 유·초·중등 교육의 운영 권한은 시·도교육청에 단계적으로 이양해야 한다”며 “또한 국가교육위원회의 의사결정기구로서 역할을 활성화해 중앙의 통합성, 지방의 자율성, 사회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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