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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농식품도 ‘죽음의 계곡’ 넘을 수 있는 맞춤형 금융 필요해.."

자유기업원 / 2023-03-11 / 조회: 6,510       전라일보

- 국회의원 정운천·(사)농식품융합연구원·자유기업원 공동주최

- 농산업 발전 위해 초기 단계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함께 민간자본 유입 필수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과 (사)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원장 김성민), 자유기업원(원장 최승노)이 공동주최한 농어업상생발전포럼 7차 토론회 '미래 농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 유치 활성화 방안’이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성민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장은 “농산업이 발전하려면 통신과 기술, AI 등 최첨단 분야의 활용과 융합이 필수며, 이를 위해 풍부한 시장 자본이 유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농업 분야 투자 확대가 포함된 만큼 지금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나와야 한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원호 부산대 교수는 “현재는 농식품 산업은 제조업 등 타 산업과 달리 '죽음의 계곡’ 단계를 넘을 수 있는 맞춤형 금융도 구축돼 있지 않다”며 “초기 단계 기술금융에서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되 특히 기술보증기금과 같이 농업에 특화된 기술평가와 보증 등 금융을 동시에 서비스하는 공공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종태 AVA엔젤클럽 회장은 “공공의 역할은 농산업에 특화된 가치평가 툴을 만들고 기업들이 각개전투가 아닌 통합 브랜드로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느낀 다양한 방안을 제언했다.


강동윤 농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장은 “오늘 나온 현장의 목소리에 정부도 깊이 공감하고 고민하고 있다”며 “초기 단계에서 정부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모태펀드를 앞으로 5년간 1조를 추가 확보하고 현재 400억 원에 머물러 있는 정부 예산도 확대해 농식품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이끄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연 단국대 교수는 “해외는 산학이 협력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받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 기술개발 지원방식은 40~50년 전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느낀다”며 “지금과 같이 기술개발과 실용화를 따로 하는 방식이 아닌 같이 하는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농식품 분야를 국가기간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R&D 지원과 이를 실용화하기 위한 활발한 민간 자금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현장 목소리와 창의적인 방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전라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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