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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유기업원 “민노총,정규직 중심 노동운동”

자유기업원 / 2009-04-08 / 조회: 5,134       파이낸셜뉴스

비정규직 등 소외계층의 연대를 표방하는 민주노총이 실제로는 대기업 정규직 중심의 노동운동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자유기업원은 7일 ‘민주노총의 이념과 노동운동 비판’ 보고서에서 종사자 100인 미만인 사업장 근로자는 약 1000만명으로 전체 근로자 1300만명의 75%를 차지하지만 이들 사업장의 민노총 조합원은 약 4만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7.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3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는 196만5000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15%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 중 민노총 조합원은 약 46만7000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81%나 된다.

자유기업원 관계자는 “민노총은 대부분 대규모 사업장의 정규직 근로자들로 구성돼 있고 중소 규모 사업장의 근로자 및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 규모 사업장 근로자와 비정규직 근로자는 민노총의 대의원 배정에서도 소외당해 민노총에서 가장 많은 대의원 배정을 받는 금속노조 및 공공연맹에서 대기업 소속 대의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넘었다는 것이다.

산별노조로는 금속노조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가 67명의 대의원을 배정받고 있고 공공연맹에서는 KT가 60명을 대의원으로 파견했다.

민노총 파견 대의원은 조합원 500명당 1명을 두게 돼 있으며 대의원이 2명 이상인 사업장일 경우 대략 조합원 1000명 이상인 대기업으로 분류했다고 기업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민노총 산하 공공부문 3개 노조가 오는 9∼10일 일제히 조직을 탈퇴한다.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는 임시 대의원 대회를 열어 상급단체 조항 삭제와 함께 ‘연합단체 등에 가입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규약 개정안을 심의, 규약이 개정되는 대로 다음달 총회를 소집, 민노총 탈퇴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민노총 탈퇴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던 인천지하철 노조도 9일과 10일 재투표를 실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는 지난 3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96%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9일과 10일 민노총 탈퇴를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갖기로 했으며 노조는 민노총을 탈퇴한 뒤 한국노총에 가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전문가들은 “산별 체제인 민노총을 부담스러워 하는 공공부문 노조들끼리 따로 교섭 위주의 연합체를 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면서도 “제3의 노총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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