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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시국선언에 反시국선언 ‘맞불’

자유기업원 / 2009-06-08 / 조회: 4,367       문화일보

성균관대 등 교수사회 확산… 보수단체선 비판

8일 성균관대, 경희대, 고려대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하는 등 교수 시국선언이 연일 이어지는 와중에 시국선언의 이념적 편향성을 지적하는 보수진영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시국선언을 한 대학 수는 18개에 이른다.

성균관대 교수 30여명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호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성명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인권침해가 자행되는데 평범한 시민 개개인의 인권과 안전이 지켜질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현 정부가 민주정부로 거듭나려면 ▲무리한 공권력 사용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하고 ▲사상, 표현, 집회의 자유 억압과 관련 법규 제·개정 및 언론 장악 시도를 포기하고 ▲비정규직 노동자, 철거민 등 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희대 교수 81명도 ‘민주주의의 회복을 염원하는 경희대학교 교수’ 명의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현 정부의 권위주의적 통치방식과 위헌적 권력남용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관련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인정, 공식 사과하고 검찰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전면적 개혁에 착수하고 ▲언론, 집회, 출판, 결사,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권력 남용을 즉각 중단하고 ▲권위주의적 국정운영기조를 쇄신하고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보수단체들은 교수 시국선언을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빠르면 9일 보수적 시각에서 본 시국선언을 낼 계획이다.

자유기업원은 지난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서울대 교수 일부가 발표한 시국선언문은 자신들의 민주주의만이 옳다는 독선을 바탕으로 반정부 투쟁에 나서자는 격문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정치적으로 편향된 교수들의 집단행동 자체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니 당장 시국선언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라이트 코리아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교수들은 경찰을 두들겨 패고 경찰버스를 부수고 불 지르는 법질서 파괴행위에 대해서는 왜 잘못됐다고 말 한마디 하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도 “시국선언을 한 대학 교수들이 오히려 민주주의를 왜곡한다”는 논평을 냈다.

강버들기자 oisea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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