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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MBC ‘민주당에 불리한 보도는 넘어가고’

자유기업원 / 2009-07-06 / 조회: 3,901       데일리안

자유기업원 ‘방송의 정치 편향성 문제와 해결 방향’ 보고서 발간“한나라당 후보엔 돈뭉치, 민주당 후보엔 회의…정치적으로 편향”

MBC가 화면구성과 타이틀, 앵커멘트 등에서 민주당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보도를 하는 등 상당 수준의 편향성을 그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은 6일 ‘방송의 정치 편향성 문제와 해결 방향’ 보고서를 통해 “공영방송을 자처하는 MBC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보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정성 회복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당시 KBS와 MBC 저녁 뉴스를 분석한 결과, MBC의 편파성이 두드러졌다. KBS는 타이틀, 화면전개, 앵커와 기자멘트에서 특별한 편파성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MBC는 특정 야당에 치우친 보도로 일관했다.

KBS는 대체로 중립적 보도를 유지했다. 선거법위반 등의 보도에서 정당이나 후보이름은 알리지 않았고, 관권 선거논란을 다루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발언 동영상과 한명숙 전 총리 등의 선거운동 모습을 보여주는 등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려 했다. 민주당에 불리한 보도는 ‘정청래 의원의 막말 파문’으로 1꼭지였다.

반면 MBC는 한나라당에 부정적 태도를 취한 데 비해 민주당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일례로 관권·금권선거공방 거론하면서 한나라 후보는 돈봉투와 돈뭉치 화면 보여줘 불법선거를 시사한 데 반해 민주당은 관련 없는 회의 모습만 보여주어 ‘양심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정당’이라는 식으로 민주당에 유리한 보도를 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를 두고 한나라와 친박연대간의 갈등을 부각하는 등 한나라당 안팎의 갈등에 비중을 뒀다.

기계적 형평성도 지키지 않았다. 한나라당 예비후보였던 김택기 후보의 경우, 관련보도가 4차례에 그쳤고, 그나마 대부분이 단신이었다. 이명박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시장의 관권선거개입 의혹은 부각됐으나, 민주당에 불리한 내용은 짧게 기자가 언급하는 수준에 그쳤다.

18대 총선에서 각 정당 후보 1인당 평균 화면노출시간의 경우, KBS와 MBC 모두 통합민주당이 한나라당보다 0.51초(KBS), 0.63초(MBC) 길었다. 특히 한나라당에 대한 부정적 멘트가 잦았으며, 노출시간의 상당부분을 부정적 이미지 형성에 투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기업원은 “방송은 영상과 음성을 활용하기 때문에 성별, 연령, 성향, 지역을 막론하고 매우 높은 영향력을 가진다”며 “공영방송이라고 자임하는 MBC는 공공의 이익 도모를 위해 편파방송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유기업원은 정치 편향성 개선을 위해 △공정성을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 △방송인 스스로의 공정성 확보의 의지 △방송의 다양화 △불공정 방송에 대한 적절한 규제 △시민단체 및 시청자의 감시 등이 필요하다면서 “방송인들의 진지한 노력과 시청자의 선택권 보장, 법적인 제재조치 등이 제대로 이뤄질 때 공영방송의 편파성 논란은 수그러들 것”이라고 밝혔다.
 
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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