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호전되고 있는 경제지표들이 기초체력의 개선보다는 고환율이나 정부정책의 효과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제전문가(명단 별첨)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0.7%, 내년 3.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올해는 1.7%포인트, 내년은 1.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경제지표의 호조세에 대해 기업경영실적 호전, 금융시장 안정 등 우리경제의 펀더맨탈 개선(33.3%)에 기인하기 보다는 재정지출 및 유동성 공급 확대·저금리 등의 정책효과와 고환율 효과 등에 따른 착시현상(57.2%)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66.7%는 향후 우리경제가 다시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더블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시사했다.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응답은 23.8%, 상당히 있다는 응답은 9.5%였다.
우리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는 가계부채(27.7%), 부동산 시장(27.7%)을 지적했고, 그 밖에 재정적자(18.5%), 중소기업(16.7%) 등도 경기회복에 복병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출구전략 시기는 내년 상반기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경제전문가들은 출구전략의 시행시기를 묻는 질문에 내년 상반기에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57.1%)이 가장 많았고, 올 4분기라는 응답은 33.4%로 나타났다.
정부의 감세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현행 기조 유지가 61.9%로 나온 가운데, 점진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28.6%로 조사됐다.
<응답자 명단>
고준형 수석연구위원(포스코경영硏), 금재호 소장(한국노동硏), 김윤기 경제조사실장(대신경제硏), 김재열 소 장(국민은행경제硏), 김학수 연구위원(한국경제硏), 박동철 이사(한국자동차산업硏), 박재하 부원장(한국금융硏), 서정대 선임연구위원(중소기업硏), 송병준 선임연구위원(산업硏), 오상훈 리서치센터장 (SK증권), 유병규 본부장(현대경제硏), 왕윤종 상 무(SK경영경제硏), 이상재 경제분석팀장(현대증권), 이상호 소장(GS건설경제硏), 이성권 선임연구위원(굿모닝신한증권), 전영길 부원장(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 차문중 부장(한국개발硏), 최성환 상무(대한생명경제硏), 최승노 실장(자유기업원), 홍범교 선임연구위원(한국조세硏), 홍순영 전무(삼성경제硏)
NO. | 제 목 | ![]() |
등록일자 |
---|---|---|---|
9440 | ![]() 자유기업원 / 2025-09-11 |
||
9439 | ![]() 자유기업원 / 2025-09-10 |
||
9438 | ![]() 자유기업원 / 2025-09-10 |
||
9437 | ![]() 자유기업원 / 2025-09-10 |
||
9436 | 中企 혁신 이끄는 이커머스…규제 논란 속 균형 찾기 과제 자유기업원 / 2025-09-09 |
||
9435 | 자유기업원 “EU·독일식 플랫폼 사전규제는 과잉규제·혁신위축… 자율·사후규제가 바람직” 자유기업원 / 2025-09-05 |
||
9434 | EU식 플랫폼 규제 도입 논란…자유기업원 “과잉규제·혁신 위축 우려” 자유기업원 / 2025-09-05 |
||
9433 | 자유기업원,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 속 한국경제의 길 찾기` 세미나 개최 자유기업원원 / 2025-09-05 |
||
9432 | HD현대重·미포 합병 반기든 노조…투쟁 길 열리나? 자유기업 / 2025-09-02 |
||
9431 | 李 정부, `주 4.5일제` 시동…내년 276억 투입 자유기업원원 / 2025-09-02 |
||
9430 | [직설] 친노동 정책 속도내는 정부…기업 옥죄기 우려에 노사 상생 길 열릴까 자유기업원 / 2025-09-02 |
||
9429 | 독소조항에 ‘더 기울어진’ 노동시장… “기업 방어권 보장 시급”[노란봉투법 산업 대혼란] 자유기업원 / 2025-09-01 |
||
9428 | 자유기업원 “대기업 일자리 정체, 한계기업 퇴출이 해법” 자유기업원 / 2025-08-27 |
||
9427 | 재계, ‘더 더 센 상법’에 패닉… “적대적 M&A공격에 노출” 자유기업원 / 2025-08-27 |
||
9426 | 자유기업원 “대기업 일자리 정체, 한계기업 퇴출이 해법” 자유기업원 / 2025-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