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원, 김성욱 프리랜서 기자의 ‘민예총 분석’ 펴내
“노래 등 통해 북 정권은 사랑할 대상...북한동포 고통은 잊게”
김성욱의 ‘민예총 분석’을 ⓒ 뉴데일리
진보예술인들의 단체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민예총)을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자유기업원은 20일 NGO 시리즈 24번째로 김성욱의 ‘민예총 분석’을 발간했다. 프리랜서 기자인 저자는 ‘대한민국 赤化 보고서’, ‘환경운동연합 보고서’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이 책은 “이념적 내전(內戰)을 ‘문화전쟁’으로 표현한다면 한국은 현재 그 ‘문화전쟁’이 한창이며, 그 한 가운데에 민예총이 있다”고 말한다 또 소위 진보진영 예술인의 결집체로 불리는 민예총의 지난 20여 년의 활동들이 민중, 민족, 통일로 요약된다며 그들의 ‘반미주의적’인 여러 가지 활동들을 소개하고 있다.
2002년 효순이 미선이 사건, 2003년 이라크 파병 반대, 한미 FTA 저지, 평택미군기지 확장·이전 반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등 일련의 반미 이슈에서 목소리를 높여 왔다는 것이다.
특히 민예총 소속의 ‘문화전사’들이 벌이는 노래, 그림, 율동 등은 격한 구호와 격렬한 시위가 난무할 수 있는 현장을 소프트하게 바꿔 대중의 참여를 높이고, 자연스런 의식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일례로 민예총의 대표적 작곡가인 윤민석 류(類)의 세련된 운동권 가요를 부르며 간간이 연사들의 주장을 듣다보면 주한미군은 철수의 대상이고, 북한 정권은 사랑할 대상이며, 북한동포의 고통은 잊게 만드는 환각제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대한민국의 권위주의가 사라져 민주화됐고, 폐쇄된 북한이 조금씩 열리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포악한 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제는 민예총과 같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조직이 자유통일을 위한 선봉에 서는 날이 와야 한다”고 말한다.
온종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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