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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치킨 원가공개? 뚜껑 여니 실망스러웠던 100분토론

자유기업원 / 2010-12-17 / 조회: 2,366       머니투데이

롯데마트 통큰치킨 출시이후 치킨의 원가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16일 MBC <100분 토론>에서 ‘치킨 원가’에 대한 열띤토론이 진행됐다. 그러나 주요쟁점인 치킨 원가에 대한 의견보다 소상공인 정책, 대형마트, SSM부터 기업혁신의 사례까지 치킨 원가와 다소 거리가 먼 이야기들이 많아 다소 실망스럽게 진행됐다는 지적이다.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은 “치킨의 원가경쟁은 시장의 논리 속에서 정해져야 한다”며 “5000원 통큰치킨과 관련해 정부와 정책 관여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은 “롯데마트 치킨 판매중지는 청와대 정무수석의 개입 등외부의 압력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라며 “5000원 상품 출시 이후 타사 매장에서 그동안 7000~8000원 제품이 4900원으로 인하되는 등 시장원리가 적용되었는데, 판매중지 이후 다시 가격이 돌아오는 상항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부회장은 “롯데마트 치킨은 역마진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원가 계산을 해보면 닭고기 하나가 지금도 1kg에 6000~7000원 사이인 반면, 튀기고 밀가루 들어가고 세금이 붙는 상태에서 어떻게 5000원에 파느냐”고 지적했다.

또 조 부회장은 “닭고기 대중음식이고 ‘원가율 대비‘ 비교해보니 닭고기는 원물대비 4배 정도 가격이 형성되고, 삼겹살은 7배, 자장면은 24배의 원물대비 가격형성이 되고 있다”며 “현재 닭고기 원물대비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토론과 관련해 게시판에 많은 의견들이 개진됐다.

시청자게시판에는 “통큰치킨 때문에 치킨가게 망하지 않습니다”라는 의견부터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내용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이중에는 서로의 논리만 주장하고 있으며, 특히 논쟁의 중심이 된 치킨원가 이야기보다 시장경제 이야기가 많아 다소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많았다.

아이디 ssp**는 “솔직히 5000원이라는 가격이 노마진이다, 손해를 보고 판매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건 프랜차이즈업체 측 주장일 뿐이고, 원가공개를 떠들어대는 프랜차이즈가 순 거짓투성이다”라며 “진짜 영세상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만원도 채 안 되는 치킨을 판매하는 곳이 지금도 있고, 5000원 치킨이 안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치킨오리산업협의회 측은 이날 100분토론에서 밝힐 예정이었던 치킨원가 공개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가를 공개할 예정이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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