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비해 동네치킨 업자는 부자”
보수적 시장주의를 옹호하는 자유기업원의 김정호 원장은 이른바 ‘롯데 치킨’ 논란과 관련해 13일 낸 논평에서 “싼값에 파는 롯데치킨을 비판하는 것은 저소득층의 소득을 앗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음식물 값이 싸져서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사람은 엥겔계수가 높은 저소득층”이라며 “부자들은 치킨 값에 개의치 않겠지만 저소득층에게 5천 원짜리 치킨은 정말 획기적인 혜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홀로 사는 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처럼 나라에서 한 달에 50만원을 받아 겨우 살아가는 기초생계수급자는 롯데 치킨 같은 것이 생겨 (치킨 값을) 1만2천원 절약할 수 있었는데 이를 공격하는 것은 그들의 소득을 앗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소득층에게 동네 치킨 업자는 부자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와 여론은 치킨업자를 보호하려고 저소득층을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롯데 치킨이 원가도 안 될 수 있지만 설령 손해를 보더라도 롯데마트의 사정일 뿐”이라며 “모든 할인마트가 시식코너를 공짜로 운영하는 덕에 우리는 군것질을 즐길 수 있는 것처럼 롯데마트가 치킨을 공짜로 공급한다고 해도 소비자로선 그만큼 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롯데마트가 값을 너무 싸게 받는다면서 이를 못하게 방해하는 것은 담합보다 더 해롭다”며 “공정위가 롯데마트의 염가 매출행위를 부당염매로 판정한다면 우리나라의 시장은 희망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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