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원 김정호 원장, 그룹 만들어 앨범 발표
자유기업원의 김정호(55·사진 왼쪽 세 번째) 원장이 힙합그룹의 래퍼로 나선다. 7일 자유기업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힙합그룹 ‘시인들‘과 함께 ‘김 박사와 시인들‘이라는 그룹을 결성해 오는 21일 디지털 앨범 ‘희망의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이 앨범에서 ‘개미보다 베짱이가 많아‘‘똥파리들‘‘챔피언 한국‘ 등 3곡의 랩을 맡았다. 타이틀곡 ‘개미보다…‘는 "바바밤, 바바밤… 우리들의 일자리는 언제쯤… 만들 사람 없고 달라고만 하니 있을 리가 있나"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가사에서 알 수 있듯 이 노래는 경쟁을 나쁜 것으로만 치부하며 편하게 살려는 세태를 비판했다.
랩 특유의 반복적 후렴구로 "삭제해…삭삭삭"을 사용하는 ‘똥파리들‘이라는 노래는 인터넷에 악성 댓글을 다는 일부 네티즌을 똥파리에 비유해 풍자했고, ‘챔피언 한국‘은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고 있다.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김 원장은 3~4개월 동안 집중적인 노래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인터뷰 도중 ‘실력‘을 보여달라는 주문에 즉석에서 랩 한 소절을 능숙하게 불렀다. 김 원장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한 ‘시인들‘은 3인조 힙합그룹. 리더인 노현태(왼쪽 두 번째)씨는 올해 40세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20대 초반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을 목격하며 처음 힙합에 빠져든 세대이기도 하다.
시장경제 연구기관인 자유기업원은 그동안 지식인 중심의 활동 방식에서 벗어나 대중들에게 폭넓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특히 자유기업원의 주장이 젊은 층에는 접근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감성적으로 이들을 설득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 원장의 이번 앨범 취입 역시 이와 같은 취지에서 시도됐다.
김 원장은 "지금 우리나라의 여론은 ‘생산성‘ ‘경쟁력‘ 같은 단어 대신 ‘복지‘ ‘공정‘ ‘상생‘이란 말만 가득하다"며 "기존 활동 방식으로는 자유시장경제 여론을 형성하는 데 한계를 느껴 대중가요·방송·애니메이션 등의 문화적 수단을 많이 도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NO. | 제 목 | ![]() |
등록일자 |
---|---|---|---|
9372 | ![]() 자유기업원 / 2025-06-17 |
||
9371 | ![]() 자유기업원 / 2025-06-17 |
||
9370 | ![]() 자유기업원 / 2025-06-13 |
||
9369 | 자유기업원 “잠재성장률 3% 달성 위해…기업 자유 보장 제도개혁 필수” 자유기업원 / 2025-06-12 |
||
9368 | 한국 교육체계, 지방교육자치 강화·통합교육 거버넌스 구축 중요 자유기업원 / 2025-06-11 |
||
9367 | 자유기업원 “미국 교육부 폐지 구상, 한국 교육거버넌스 재구조화 시사” 자유기업원 / 2025-06-10 |
||
9366 | 미국 정부효율부(DOGE), 한국 행정개혁 모델로 참고 가치 커 자유기업원 / 2025-06-05 |
||
9365 | 자유기업원, " 美 정부효율부, 韓 행정개혁 모델로 참고 가치 커" 자유기업원 / 2025-06-05 |
||
9364 | 자유기업원 “미국 정부효율부, 행정개혁 전담부처 모델…한국도 참고할 만” 자유기업원 / 2025-06-05 |
||
9363 | “하청업체가 어겼으면 그 업체만 처벌해라”…중대법 판결에 건설업계 ‘숨통’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62 | "공공부문 임금체계 개편, 직무·역량·성과 중심 전환 시급"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61 | 자유기업원 “공공부문 임금체계, 연공급 아닌 직무·역량 중심으로 개편 시급”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60 | 법원 "현장관리 하청업체가 하는데 원청업체에 같은 책임 물어선 안돼"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59 | 넥서스포럼 창립 기념 정책세미나…“국가 개입보다 민간 자율, 경직된 제도보다 유연성 필요” 자유기업원 / 2025-05-20 |
||
9358 | 자유기업원, 3040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결성된 ‘넥서스포럼 창립 기념 정책세미나’ 개최 자유기업원 / 2025-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