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81회 열린토론
"공적연기금 주주권 행사, 어떻게 볼 것인가"
‘연기금의 대기업 주주권 행사‘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지난 26일,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이
연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리 행사로 대기업을 견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으면서, 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은 즉각 반발하며, 기업의 자율적 경영을 침해하는
‘관치경영의 부활‘이라고 강력 비판하고 있는데요.
반면, 기업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며 적극적인 찬성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는 곽 위원장 개인의 견해라며 선을 그었지만,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오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례적으로 환영의 의사를 나타내면서
그 속내와 발언이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오늘 KBS <열린 토론>에서는 연기금 주주권 행사를 둘러싼
논란의 배경과 쟁점들 집중 진단해 보겠습니다.
▒ 출연자 (가나다순) ▒
강석훈 _ 성신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김우찬 _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김정호 _ 자유기업원 원장
이지수 _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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