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과 철학이 없는 정당의 말로는 비참하다”
<한국경제신문>이 사설을 통해 ‘한나라당의 좌클릭’을 비판해 눈길을 끈다.
이 신문은 11일 사설에서 “한나라당은 좌파 정당으로 전락했다는 분석”이라며, 자유기업원의 주요 정당들에 대한 ‘시장친화지수’ 조사 결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완전히 대중추종적 좌파 노선에 경도되고 있는 것은 정말 개탄스런 일”이라며 “좌경화 현상이 모든 정당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한나라당의 변화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사설은 “지수만 놓고 보면 한나라당은 이미 좌파 정당으로 변신했다”며, 자유기업원의 말을 빌어 “시장 친화성 정도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에는 우파는 물론 중도우파 정당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반시장적으로 바뀐 시기는 청와대가 소위 ‘친기업’에서 ‘중도실용’으로 정책 방향을 선회한 때와 거의 일치한다”며 “이때부터 정부 여당은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정강정책을 표절하면서 포퓰리즘 정책을 쏟아내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런 변신이 국민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는지는 지난 4 · 27 재 · 보선 결과가 웅변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한나라당 새 지도부는 여전히 대중추수적 정책에서 한걸음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라고 밝혔다.
사설은 “이념과 철학이 없는 정당의 말로는 비참하다. 잘해도 기회주의요 잘못하면 정치장사꾼 모리배가 되고 만다”며 “지금 한나라당이 그 언저리에서 방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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