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일 ‘포퓰리즘 입법 안하기‘ 사인...의원실 "취소 공문 발송 준비중"
제주지역 국회의원인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동부지역)이 민주당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보수성향의 단체활동에 서명한 후 이를 취소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자유기업원에 따르면, 포퓰리즘 입법감시 시민단체연합이 추진하는 ‘포퓰리즘 및 세금낭비 입법 안 하기’ 서약식에 김우남 의원이 서명했다.
‘포퓰리즘 및 세금낭비 입법 안 하기’는 무상급식 지원 등 의원들의 입법과정에서 인기에 영합한 입법 활동을 하지 않다는 취지다.
문제는 단체의 성향이 보수쪽에 기울어 있고, 무상급식과 반값 등록금 등을 내세운 민주당과 맞지 않는 성향이라는 점이다.
서명에는 297명의 국회의원 중 김선동, 김영선, 배은희, 손범규, 유일호, 전여옥, 조전혁 등 한나라당 소속 37명의 의원이 사인했다.
민주당에서는 김우남 의원이 유일하게 서명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당내는 물론 지역 당원들도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보를 앞세운 김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보수성향 단체의 캠페인에 동참했다는 점이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확인 결과, 포퓰리즘 입법감시 시민단체연합의 서명운동에 김우남 의원실측이 뒤늦게 사태를 파악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보좌관이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서명을 철회한다는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유기업원은 지난 1997년 4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설립한 자유기업센터를 모토로 하는 단체다. 현재는 전경련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독립한 상태다.
김정호 기자 | new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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