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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장하준 교수 ‘맞짱 토론’ 합시다

자유기업원 / 2011-08-07 / 조회: 1,951       이코노미스트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 “그가 말한 23가지는 대중을 오도”…“선진국과 FTA도 손해 아니다”

백우진 전문기자 cobalt@joongang.co.kr

 

100만 대중을 거느린 스타 경제학자를 상대로 한 경제연구소장이 필마단기(匹馬單騎)로 논쟁을 걸고 있다.
스타 경제학자는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그가 지난해 낸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장 교수의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사람은 김정호 자유기업원장. 김정호 원장은 6월 하순부터 인터넷 매체 데일리안에 ‘장하준에게 속은 23가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연재하고 있다.

김정호 원장은 “장하준 교수는 일절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하준 교수를 지지하는 이들의 반응은 뜨겁다. 댓글 가운데엔 ‘부분만 보고 전체를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이 한 조직의 원장이라니…’ ‘김정호가 일자무식 바보임을 말할 수 있는 23가지’ 등 인신공격적 문구도 눈에 띈다.

대중의 역공을 무릅쓰고 장하준 교수 비판 글을 연재 중인 김정호 원장을 8월 2일 서울 여의도 자유기업원에서 만났다. 김 원장과의 인터뷰는 주로 무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장 교수의 주장 가운데 ‘큰 정부’나 ‘복지’에 대한 대목은 현실에 적용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반면 EU(유럽연합)와의 FTA(자유무역협정)가 7월 발효된 덕분에 무역에 대한 생각은 조만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선진국과의 FTA는 우리에게 손해’라는 주장을 장 교수는 견지하고 있다. 그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에서 “평평한 국제무역 경기장은 실은 부자 나라에 유리하다”고 썼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에서는 “부자 나라들은 개발도상국들에 국경을 허물어 경제를 본격적으로 국제 경쟁에 노출시키도록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장 교수는 지난해 말 국회의원들이 주최한 강연에서 “(EU나 미국과 FTA를 체결하면) 반도체, 조선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적지 않은 분야에서 자극을 통한 경쟁력 강화보다는 우리 산업이 위축되거나 도태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소득과 생산성의 측면에서 볼 때 유럽 선진국이나 미국에 비해 5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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