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일부 업종의 수수료율을 낮춘 카드사들이, 그동안 고객들에게 제공해 온 각종 혜택을 연이어 축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금융당국과 자영업자들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애먼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세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 카드사의 홈페이지입니다.
이 회사는 일부 업종에 대한 수수료율 인하가 이뤄진 후 기업카드의 약관을 변경했습니다.
카드 이용으로 제공되는 부가서비스를 변경할 때 미리 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변경 후에 알리겠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카드사는 서비스 조건을 강화했습니다.
가격 할인을 받기 위해선 카드 사용실적이 중요한 데 이 실적을 계산할 때 특정 매장에서 사용한 금액은 제외한다는 것입니다.
제외된 금액만큼 더 많은 금액을 결제를 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서비스 조건 이전보다 까다롭게 하거나 혜택을 줄이는 움직임을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 : "실제로 저희도, 전체 카드사에서 기존의 조건들을 강화하거나 서비스 규모를 줄이거나 하는 흐름에는 같이 따라가고."]
이 같은 변화는 자영업자들의 요구에 따라 중소가맹점의 범위를 확대하고 수수료율을 낮춘 데 따른 수익 악화 때문이란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이를 두고, 수수료율을 낮추라는 요구가 결국 시장의 왜곡을 가져와 애먼 소비자들만 피해를 입게 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승노 / 자유기업원 실장 : 카드가맹점들의 요구를 반영하면서 카드수수료가 억지로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런 결과로 인해서 오히려 카드 사용액 따른 전반적인 비용이 높아졌고 그 결과로 소비자가.."]
이런 가운데 유흥업 등 60개 업종, 5만 명의 업주들도 오는 30일, 대규모 집회를 열고 이들 업종에 대한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SBS CNBC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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