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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신장섭 “엘리엇,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반대 주장…한국 주식시장 바보로 알아”

자유경제원 / 2015-07-15 / 조회: 8,659       이코노믹리뷰
신장섭 “엘리엇,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반대 주장…한국 주식시장 바보로 알아”
강소영 기자  |  bluemoon_sy@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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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14  11: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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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뉴시스

신장섭 싱가폴대 교수가 엘리엇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반대 논리와 관련 “(엘리엇이) 한국 주식시장을 바보로 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신 교수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찬반 의견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엘리엇 식으로 돈을 버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교수는 ‘엘리엇식’이란 무엇인가? 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름을 빼고 숫자만 놓고 생각했을 때, 두 회사가 합병을 발표해서 당일 주가가 15%올랐다”며 “그런데 소수 주주라고 하는 사람들이 계속 ‘이것이 뭔가 크게 잘못됐다’라고 얘기하고 어떤 소수 주주는 이게 불법이라면서 소송까지 제기한다고 한다. 20%를 벌었는데 어떤 면에서 주주 이익이 침해됐다고 얘기할 수 있느냐”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엘리엇은 이대로 합병이 이뤄지면 ‘삼성물산 쪽의 불공정한 합병비율로 국민연금이 손실액 쪽으로 가지 않겠는가’라는 주장이다. (이를) 주장하는 기본에는 한국 주식시장을 다 바보든지 주가를 조작만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이상한 판단이 깔려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삼성물산의 주가가 오래도록 저평가 돼 있고 제일모직 주가는 지나치게 고평가 돼 있다라는 것이 (엘리엇이 주장하는) 불공정한 합병비율의 기본적 주장”이라며 “자산만 갖고서 주가가 결정이 된다면 그 회계법인들이 돈을 다 벌어야한다. 그런데 주가라는 것은 자산도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성, 성장성, 그 다음에 경제 전반적인 환경, 이런 것들이 다 종합적으로 해서 나타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산만 놓고 (삼성물산이) 저평가 상태라고 주장하는 것은 일반적인 주식시장의 생리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자유경제원도 14일 ‘흔들리는 기업 경영권,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긴급 좌담회를 열고 “이대로라면 지속적인 해외 투기자본의 공격에 국내 기업의 경영권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엘리엇은 표면적으로 주주가치를 내세워 합병에 반대했지만, 실제로는 삼성 주식을 사서 이런 저런 이슈를 통해 붐을 조성하거나 법률 다툼을 불사하면서 비싸게 팔고 나가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또 삼성물산 합병이 무산될 경우에도 합병비율 재산정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엘리엇은 어떤 경우에도 큰 이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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