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성매매 특별법 시행 12년 지났으나, 여전히 미비한 후속 조치들

자유경제원 / 2016-05-11 / 조회: 5,749       한국경제

성매매 특별법 시행 12년이 지났으나 성매매 피해자를 위한 법적·제도적 후속조치가 미비해 이 법이 상징적인 역할에 그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간단체 자유경제원이 11일 원내 리버티홀에서 주최하는 '성매매 특별법 12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토론회에서 발제·토론을 맡은 일부 전문가가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전동욱 변호사는 발제문에서 "성매매 특별법이 성 판매자를 피해자로 규정하면서도 이에 따른 후속조치가 없다" 며 "범죄의 원인·배경에 대한 형사정책적 고찰보다 순간적 대증 요법에 기초해 제정된 법"이라고 지적했다. 또 특별법 제정을 형법학자나 실무자가 아닌 여성단체나 여성부가 주도해 '관리'가 아닌 '근절'이라는 비현실적 목표를 설정했다면서 이 법이 과거 '윤락행위 방지법'처럼 상징적인 법으로 그치게 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류여해 수원대 법학과 교수는 인신매매 등으로 성매매에 종사하게 된 여성들을 구제하고 지켜주기보다 자발적인 성매매자 처벌에 방점을 둔 것을 성매매 처벌법의 문제로 지적했다. 

일부 토론자는 성매매 특별법이 지닌 일부 한계에도 불구하고 성매매 방지를 위해 필요한 법률이라고 지적했다.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9247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 자유 사회를 지향하는 싱크 탱크,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
자유기업원 / 2024-05-14
2024-05-14
9246 자유기업원, ‘AI와 인간 패러다임의 변환’ 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4-05-13
2024-05-13
9245 허리띠 졸라매는 대형마트…홈플러스 서대전점도 문 닫는다
자유기업원 / 2024-05-02
2024-05-02
9244 공영방송 장악 세력들의 적반하장, 민주당의 이중성을 강력히 규탄한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3 양다리 타는 동아일보 그룹..."허위 사실 남발한 조잡한 부실 사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2 『러시아는 어떻게 제국이 되었나: 표트르 대제의 개혁』 북콘서트 개최
자유기업 / 2024-04-29
2024-04-29
9241 자유기업원,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4-04-24
2024-04-24
9240 MBC의 악랄한 왜곡보도, 끝까지 책임 묻겠다!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4-22
2024-04-22
9239 MBC의 `복면가왕` 장난질, 언론탄압 ‘자작극’ 집어쳐라!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4-09
2024-04-09
9238 "적자 공영언론에 빨대 꽂은 성기홍은 당장 물러나라"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자유기업원 / 2024-03-27
2024-03-27
9237 공언련 "김장겸 반대?…민노총 언론노조 MBC-YTN 비판부터"
자유기업원 / 2024-03-20
2024-03-20
9236 공언련 "김장겸 좌표찍기…언론 망친 좌파 집단 경거망동 경고"
자유기업원 / 2024-03-14
2024-03-14
9235 싱크탱크 "22대 총선, 건국정신·헌법정신 지키는 인물 뽑아야" 고언
자유기업원 / 2024-03-12
2024-03-12
9234 "2032년 개헌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 세워야"…총선 정국 문제점 진단해보니
자유기업원 / 2024-03-12
2024-03-12
9233 [포토] 국가전략 씽크탱크 대토론회 기념촬영
자유기업원 / 2024-03-12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