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E로고
정보
네트워크
교육
FreeTube
오디오클립
도서
CFE 소개
ENG Facebook YouTube search

한국의 안보상황, ‘모병제’ 부적절

자유경제원 / 2016-09-23 / 조회: 10,201       코나스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안보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에 최근 모병제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다.

 이에 자유경제원이 마련한 강연에서 이춘근 박사(한국해양연구소 선임연구위원)는 정치권의 뜨거운 모병제 논란은 대선을 꿈꾸는 한 정치인의 포퓰리즘적 발상에서 바롯됐다며 대한민국에서 징병제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춘근 박사(한국해양연구소 선임연구위원)는 정치권의 뜨거운 모병제 논란은 대선을 꿈꾸는 한 정치인의 포퓰리즘적 발상에서 바롯됐다며 대한민국에서 징병제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konas.net

 이 박사는 “모병제를 택할 경우 직업군인으로서 직업의식, 국가에 대한 소명의식으로 전문적인 군대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작금의 대한민국의 정치, 안보, 경제상황은 물론 사회, 문화적 상황에서 모병제는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또 모병제 불가 이유에 대해 “먼저 대한민국 헌법은 남자국민들 모두에게 병역의 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며 2016년 한국의 안보상황은 북한의 핵무장, 중국의 공격적 외교정책 등으로 매우 불안한 안보상황에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구나 “북한의 급변사태가 예상되는 시점에 현재 대한민국의 병력으로 급변사태를 평정할 능력이 있는 지 의문이라며 평정작전 수행에 전투작전 수행보다 병력이 더 많이 필요했던 이라크의 사례로 비추어 볼 때 더욱 그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병제를 성공한 나라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사회의 문화로 확립된 나라들이라며 군인을 존경하고 신뢰하는 나라에서나 모병제가 가능한 일이지 우리나라처럼 군인을 ‘군바리’라고 부르며 비하하는 나라에서는 모병제를 추진할 사회적, 문화적 기반이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통일 이후에도 “우리국민이 군에 대한 인식과 상무정신이 높아진다면 모병제를 생각해봐야겠지만 상무정신이 높아지지 않은 채 모병제를 실시한다면 아무 곳에도 갈수 없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택하는 직업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우수하지도 못하고 불만에 가득 찬 젊은이들이 우수하고, 부유하고, 만족스럽게 도시의 안락한 집에서 단잠을 자고 있을 동료 젊은이들을 지켜주기 위해 총을 들고 밤새 보초를 선다는 것은 통일 이후에도 말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주장했다.(konas)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9365 “하청업체가 어겼으면 그 업체만 처벌해라”…중대법 판결에 건설업계 ‘숨통’
자유기업원 / 2025-05-21
2025-05-21
9364 "공공부문 임금체계 개편, 직무·역량·성과 중심 전환 시급"
자유기업원 / 2025-05-21
2025-05-21
9363 자유기업원 “공공부문 임금체계, 연공급 아닌 직무·역량 중심으로 개편 시급”
자유기업원 / 2025-05-21
2025-05-21
9362 법원 "현장관리 하청업체가 하는데 원청업체에 같은 책임 물어선 안돼"
자유기업원 / 2025-05-21
2025-05-21
9361 넥서스포럼 창립 기념 정책세미나…“국가 개입보다 민간 자율, 경직된 제도보다 유연성 필요”
자유기업원 / 2025-05-20
2025-05-20
9360 자유기업원, 3040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결성된 ‘넥서스포럼 창립 기념 정책세미나’ 개최
자유기업원 / 2025-05-19
2025-05-19
9359 “국회·행정부 예산권력, 새틀 짜야”…자유기업원 제언
자유기업원 / 2025-05-16
2025-05-16
9358 자유기업원, 14일 `성장촉진형 투자환경, 법과 제도가 중요하다’ 세미나 개최
자유기업원 / 2025-05-15
2025-05-15
9357 새 정부 교육정책, 신뢰·현장 중심으로 설계해야
자유기업원 / 2025-05-15
2025-05-15
9356 자유기업원 "진흥법 처벌규정, 지나친 형벌주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자유기업원 / 2025-05-14
2025-05-14
9355 자유기업원, 13일(화) “진흥법제 처벌규정의 문제 및 향후과제” 정책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5-05-13
2025-05-13
9354 “○○진흥법, 처벌은 무기징역까지” 자유기업원, 진흥법 전수조사 결과 발표
자유기업원 / 2025-05-13
2025-05-13
9353 ‘반자유주의의 해부’ 출판기념회 성료 “자유주의 비판에 답하다”
자유기업원 / 2025-05-12
2025-05-12
9352 ‘하이에크 탄생 126주년’ 세미나 성료… “자유주의 현대적 의미 모색”
자유기업원 / 2025-05-12
2025-05-12
9351 자유기업원, 한국자유주의학회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탄생 126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5-05-09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