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어깨를 으쓱한다?

아인 랜드(Ayn Rand)의 1957년 소설, ≪아틀라스가 어깨를 으쓱했다(Atlas Shrugged)≫는 지성을 지닌 사람들(men of the mind)이 파업에 들어갈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스포일러 주의(Spoiler Alert): 플롯 세부 사항이 미리 공개된다.]

책의 주인공, 존 골트(John Galt)는 자기 지성의 산물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권리를 주장하는 사회에서 자기가 더는 기꺼이 살지 않기로 결정하는 기술자이다. 그는 생산 계급의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와 함께 사회에서 빠지자고 설득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산성에 의존하여 사는 기생자들이 더는 먹이로 삼을 다른 사람들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경제적 붕괴로 이끈다.

비록 그 책이 나온 지 거의 60년이 지났지만, 현행 사건들은 랜드가 제공하는 허구적 기록과 종종 섬뜩하게 비슷한 것 같다.

그런데, FBI가 샌버너디노(San Bernardino) 살인자 중 한 사람의 아이폰(iPhone)을 열기 위해 애플(Apple)이 소프트웨어를 작성해 주기를 바라는 애플 대 FBI(https://blog.independent.org/2016/02/23/apple-vs-the-fbi-three-reasons-to-side-with-apple/) 사건에서, 여러 애플 기술자는 자기들이 정부의 요구들을 따르기보다 애플에서 자기들 일을 그만둘 것이라고 말한다. 지성을 지닌 사람들은 파업에 들어갈 것을 위협하고 있다. 링크된 기사는 그 애플 기술자들의 이름을 제공하지 않지만, 그들 중 한 사람이 존 골트일지 모를 것처럼 들린다.

랜들 G. 홀콤(Randall G. Holcombe)은 독립 연구소(Independent Institute) 선임 연구위원,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드보 무어(DeVoe Moore) 경제학 교수, 그리고 독립 연구소 책 ≪위험에 처한 자유: 미국 역사에서 민주주의와 권력(Liberty in Peril: Democracy and Power in American History)≫의 저자이다.

원문은 https://blog.independent.org/2016/03/21/atlas-shrugs-2/에서 읽을 수 있다.

번역: 황수연(전 경성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