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채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이해’ 발간 기념 북콘서트 개최…재정 건전성 논의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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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행정학·정책학 분야 공공선택론의 기본서

재단법인 자유기업원(원장 최승노)은 지난 7월 10일(목) 오후 2시, 『공공부채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이해』(학술총서 시리즈 2)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비전센터 열림홀에서 열렸으며, 학계·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국가부채의 현황과 재정운영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1부에서 책을 집필한 김영신 계명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공공부채는 단순한 재정지표가 아니라 정치적 선택과 제도적 유인의 복합 산물”이라며, “현재의 부채 수준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그 원인을 제도와 정책의 관점에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책은 공공부채를 둘러싼 통념을 넘어서기 위한 시도이며, 건전한 사회를 위한 논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김대철 전 대구시 재정점검단장이 패널로 참여해 대담이 진행됐다. 김 전 단장은 지방정부의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적 관점에서의 재정 위기 대응 경험을 공유하며, “정부 지출 확대가 구조화된 지금, 적정 부채수준과 재정 책임성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고령화·복지확대·성장둔화 속에서 공공부채 문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제도적 개혁과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최승노 원장은 이 책을 통해 “공공부채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건강한 정책 논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간된 『공공부채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이해』는 정치경제학의 시각에서 공공부채의 구조적 원인과 제도적 함정을 짚고,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한 연구 결과다. 해당 도서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e-Book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