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보도] 자유기업원 “참여연대 권력형 非理 비판에 인색”
보도일 : 2002년 02월 08일
보도처 : 동아일보 12면
재계의 논리를 대변하는 자유기업원이 7일 주요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를 강력히 공격하고 나서고 참여연대 측이 이를 반박하는 등 공방을 벌였다.
자유기업원은 7일 “지난해 참여연대가 내놓은 논평 성명서 등 607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권력형 비리와 관련된 내용은 3%(19건)에 불과한 반면 기업관련 비판활동이 29%(173건)로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자유기업원은 “이를 근거로 볼 때 참여연대가 시민단체의 주요기능인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나 ‘민생 인권분야의 개선활동’보다는 기업비판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참여연대가 유독 권력형 비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점에 비춰볼 때 ‘권력의 홍위병’이라는 비난에서 전혀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자유기업원이 정확치 않은 통계자료와 자의적 분석을 근거로 참여연대가 권력감시는 소홀히 한 채 특정기업을 공격하는 활동에만 집중하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했다”며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소송 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작년에 발표한 보도자료 논평 등은 379건으로 자유기업원의 주장은 통계상의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다”며 “권력형 비리에 침묵하고 있다는 것도 악의적 통계조작에 기초한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해 8월 소액주주운동을 비방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자유기업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냈고 자유기업원도 맞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박원재 기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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