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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재계, "과거 훌훌털고 경제회복에 매진"

송광섭기자 / 2004-05-24 / 조회: 12,399       머니투데이@

"과거를 털어 버리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재계는 지리하게 전개돼온 대선자금 수사가 마무리된 데 대해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앞으로 활발한 경영활동을 통해 경제회복에 전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재계는 삼성, LG, 현대차, 롯데 등 주요 조사대상 그룹 총수들이 불기소 처리되는 등 검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해 처벌수위와 범위를 축소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정도경영-투명경영' 풍토 정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재계는 특히 오는 25일 청와대 회동을 앞두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적극적 투자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재계는 그러면서 기업과 기업인이 정치적 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요구했다. 재계는 그러나 비록 대선자금 수사가 완료되기는 했지만 검찰이 향후 분식회계, 비자금 조성 등 일반적인 기업비리에 대한 수사는 지속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긴장감을 감추지 않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검찰이 여러 측면을 고려해 기업인들에 대한 처벌을 최소화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기업인인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정치자금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기업인들이 경영활동을 통해서 앞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나라경제가 어려운 만큼 경기회복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 경영의 외적 요인에 의해 기업인들이 가졌던 부담을 상당부분 해소시켜주는 조치"라며 크게 환영했다. SK그룹은 "정치자금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다"며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는 사회분회기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효성 관계자는 "대기업 비자금 수사가 마무리되고 탄행 정국도 해소되는 등 정국이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인 경제회복에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은 "기업 비자금 수사가 조속히 마무리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고 기업들도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 반성할 만한 기회를 가졌으니 본연의 기업활동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야 할 것"이라며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이 상생의 경제 발전 모델을 만들어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자유기업원은 논평을 내고 "검찰이 어려운 결단을 내린 만큼 하루 빨리 불법 정치자금이라는 과거를 털어 버리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유기업원은 또 "정치권력의 영향력이 지대한 상황에서 제도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세금처럼 할당되는 정치자금을 기업인이 외면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며 현실적인 정치자금법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송광섭기자 songbird@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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