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E로고
정보
네트워크
교육
FreeTube
오디오클립
도서
CFE 소개
ENG Facebook YouTube search

[보도] “소액주주운동 기업가치 저하 우려”

자유기업원 / 2005-05-31 / 조회: 9,716       파이낸셜뉴스

주요 대기업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제 5단체가 6일 예정에 없던 긴급 조찬간담회까지 열어 참여연대의 소액주주운동 자제를 촉구하고 나선 것은 사외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표대결 불사까지 선언하는 등 기업을 압박하고 있는 참여연대에 대한 재계의 불만을 대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이날 “소액주주운동이 기업의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인한 기업가치 저하과 주주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재계가 이를 지적하고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주총 시즌을 맞아 삼성전자(9일), SK텔레콤(16일), 현대중공업(16일) 등 3개사를 ‘타깃’으로 삼아 독립된 사외이사 선임 등 소액주주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이같은 참여연대의 움직임에 대해 재계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자유기업원이 지난 2일 소액주주운동 중단을 요청하고 나선데 이어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5단체가 직접 공동성명까지 발표한 것은 소액주주 운동이 국내 기업의 문제점을 과장 또는 왜곡함으로써 대외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등 기업가치 증가나 주주이익 증대와는 거리가 먼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재계는 이윤극대화에 주력하는 기업이 소액주주운동에 의해 경제논리보다 정치논리에 따라 움직이게 되면 기업의 경영효율성은 저하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경우 전체 주주의 이익은 보호받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

재계는 특히 소신있는 판단과 결정을 내려야 할 경영자가 소수주주를 대변하는 사외이사를 의식해 현실에 안주할 경우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같은 재계의 주장에 대해 기업들이 그동안 회사측 선호 인사들로 사외이사를 채워넣어 경영의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반박하고 나서 기업들의 정기주총에서 대응이 주목된다 .

참여연대는 또 “소액주주운동이 정치적이라는 재계 주장은 반박의 가치가 없다”며 “회사 재산 유출, 분식회계 등 불투명 기업경영이 세계 수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우리 기업을 헐값매각하게 하는 핵심원인인 만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수헌기자 (shkim2@fnnews.com)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9363 “하청업체가 어겼으면 그 업체만 처벌해라”…중대법 판결에 건설업계 ‘숨통’
자유기업원 / 2025-05-21
2025-05-21
9362 "공공부문 임금체계 개편, 직무·역량·성과 중심 전환 시급"
자유기업원 / 2025-05-21
2025-05-21
9361 자유기업원 “공공부문 임금체계, 연공급 아닌 직무·역량 중심으로 개편 시급”
자유기업원 / 2025-05-21
2025-05-21
9360 법원 "현장관리 하청업체가 하는데 원청업체에 같은 책임 물어선 안돼"
자유기업원 / 2025-05-21
2025-05-21
9359 넥서스포럼 창립 기념 정책세미나…“국가 개입보다 민간 자율, 경직된 제도보다 유연성 필요”
자유기업원 / 2025-05-20
2025-05-20
9358 자유기업원, 3040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결성된 ‘넥서스포럼 창립 기념 정책세미나’ 개최
자유기업원 / 2025-05-19
2025-05-19
9357 “국회·행정부 예산권력, 새틀 짜야”…자유기업원 제언
자유기업원 / 2025-05-16
2025-05-16
9356 자유기업원, 14일 `성장촉진형 투자환경, 법과 제도가 중요하다’ 세미나 개최
자유기업원 / 2025-05-15
2025-05-15
9355 새 정부 교육정책, 신뢰·현장 중심으로 설계해야
자유기업원 / 2025-05-15
2025-05-15
9354 자유기업원 "진흥법 처벌규정, 지나친 형벌주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자유기업원 / 2025-05-14
2025-05-14
9353 자유기업원, 13일(화) “진흥법제 처벌규정의 문제 및 향후과제” 정책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5-05-13
2025-05-13
9352 “○○진흥법, 처벌은 무기징역까지” 자유기업원, 진흥법 전수조사 결과 발표
자유기업원 / 2025-05-13
2025-05-13
9351 ‘반자유주의의 해부’ 출판기념회 성료 “자유주의 비판에 답하다”
자유기업원 / 2025-05-12
2025-05-12
9350 ‘하이에크 탄생 126주년’ 세미나 성료… “자유주의 현대적 의미 모색”
자유기업원 / 2025-05-12
2025-05-12
9349 자유기업원, 한국자유주의학회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탄생 126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5-05-09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