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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김우중 귀국' 네티즌ㆍ시민단체 의견 갈려

자유기업원 / 2005-06-15 / 조회: 10,721       연합뉴스, @

5년 8개월 간 해외도피 생활을 접고 14일 오전 귀국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해 네티즌과 시민단체들은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지만 일각에서는 김 전 회장의 '공'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게시판에 아이디 'kkk8558'을 사용한 네티즌은 "국민 돈으로 흥청망청하다가 IMF 사태를 불러온 대표적 회사 경영자를 중죄로 처벌해 다시는 이 땅에 망국적인 기업인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이 이날 김 전 회장의 신병처리를 놓고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참가자 302명 중 '법적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53.6%, '경제발전에 기여한 바를 고려해 선처해야 한다'는 네티즌이 42.1%로 나타나 처벌쪽이 우세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을 지지하는 인터넷사이트(www.hidaewoo.com)에 '도마'라는 아이디를 쓴 네티즌은 "국민통합과 국가경쟁 발전을 위해 더 이상 정쟁의 소모는 그만두고 김 전 회장을 다시 경제로 복귀시켜 평생에 걸쳐 국가에 보은토록 하자"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역시 김 전 회장의 처벌문제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13일 김 전 회장의 엄중한 사법처리를 주장했던 참여연대의 경제개혁센터 김상조 소장(한성대 교수)은 "김 전 회장은 우선 국민과 검찰 앞에서 모든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며 "그에 대한 재평가는 진실 규명과 책임 추궁이 끝난 뒤의 문제"라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윤순철 정책실장은 "'대우사태'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 것과 김우중씨의 사면 혹은 재평가는 별개의 문제"라며 "사면이나 재평가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자유기업원 김정호 원장은 "법적인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면서도 "그 이후에 김 전 회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을 우리 사회를 위해 활용해야 한다"고 말해 김 전 회장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주문했다.

강훈상ㆍ조성미 기자 (hskang@yonha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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