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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사설> 재계ㆍ교육계의 경제교육 강화 선언

자유기업원 / 2005-08-24 / 조회: 9,488       한국경제, A39

자유기업원이 주최한 간담회(懇談會)에서 재계와 교육계 인사들이 시장경제 교육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런 선언문이 발표되는 자체가 역설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시장경제 원리가 얼마나 무시되고 있는지를 선명히 보여주는 것에 다름 아니다.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선언문도 지적하고 있듯 '잘 살아보자는 의지와 시장경제 시스템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요즘의 사회 분위기는 어떠한가. 경제를 일으키는데 일등공신이었던 기업을 격려하고 지원해주기는커녕 마치 모든 사회 비리와 부패의 근원인양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반기업정서가 만연해 있고 부자들에 대한 질시와 적대감도 도를 넘고 있다.

정부나 정치권 역시 포퓰리즘으로 흐르면서 이런 분위기를 확대재생산해 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재계와 교육계 대표들이 "정부 정책이 혼돈 속에 빠져 있고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시장경제 시스템을 굳건히 확립하는 일이다. 시장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시장경제 원리가 제대로 작동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대립과 혼란이 줄어들고 경제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재계와 교육계가 힘을 모아 시장경제교육에 나서기로 한 것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경제인식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 방법은 학생 때부터 지속적으로 경제 교육을 시 키는 것임이 너무도 분명한 까닭이다. 기업의 목적은 무엇이며 어떻게 사회 기 여를 하는지, 부(富)의 축적은 왜 중요한지 제대로 알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를 위해선 경제 관련 강좌와 교육 대상을 크게 늘리는 것은 물론 산학(産學) 협력도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민간 차원의 노력만으론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국가 차원에서도 체 계적인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천에 옮겨야 한다.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초등학생과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관련 교육 시간 을 확충하고 전담교사를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어릴 때부터 시장경제가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 없으면 나라 경제의 미래도 기약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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