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유주의 세력이 대통령 선거에 거푸 졌다. 적잖은 사람들이 또 질 수 있다는 생각을 입 밖에 낸다”며 “그러나 그 선거들의 결과를 결정한 것은 이념이나 정책이 아니라 우발적 요인들이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지금의 어둠은 자유주의자들에게 어둠의 섣달”이라고 비유한다. 지난 몇 년간 집권세력들의 실험들이 역설적으로 우리 국민에게 자유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는 것이다.
북한 문제에 대한 확고한 입장도 읽힌다. “역사는 전체주의적 세력에 유화적 정책을 취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지 거듭 보여 주었다. 파시즘과 나치즘에 대한 유화정책이 참담한 제2차 세계대전을 불렀다.”
책 맨 앞에 나오는 글의 제목은 ‘우리 눈길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다. 그의 답은 “젊은이들이 모험적 사업들을 벌일 새로운 변경(邊境)”이다.
권기태 기자 (kkt@donga.com)
NO. | 제 목 | ![]() |
등록일자 |
---|---|---|---|
9363 | “하청업체가 어겼으면 그 업체만 처벌해라”…중대법 판결에 건설업계 ‘숨통’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62 | "공공부문 임금체계 개편, 직무·역량·성과 중심 전환 시급"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61 | 자유기업원 “공공부문 임금체계, 연공급 아닌 직무·역량 중심으로 개편 시급”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60 | 법원 "현장관리 하청업체가 하는데 원청업체에 같은 책임 물어선 안돼"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59 | 넥서스포럼 창립 기념 정책세미나…“국가 개입보다 민간 자율, 경직된 제도보다 유연성 필요” 자유기업원 / 2025-05-20 |
||
9358 | 자유기업원, 3040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결성된 ‘넥서스포럼 창립 기념 정책세미나’ 개최 자유기업원 / 2025-05-19 |
||
9357 | “국회·행정부 예산권력, 새틀 짜야”…자유기업원 제언 자유기업원 / 2025-05-16 |
||
9356 | 자유기업원, 14일 `성장촉진형 투자환경, 법과 제도가 중요하다’ 세미나 개최 자유기업원 / 2025-05-15 |
||
9355 | 새 정부 교육정책, 신뢰·현장 중심으로 설계해야 자유기업원 / 2025-05-15 |
||
9354 | 자유기업원 "진흥법 처벌규정, 지나친 형벌주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자유기업원 / 2025-05-14 |
||
9353 | 자유기업원, 13일(화) “진흥법제 처벌규정의 문제 및 향후과제” 정책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5-05-13 |
||
9352 | “○○진흥법, 처벌은 무기징역까지” 자유기업원, 진흥법 전수조사 결과 발표 자유기업원 / 2025-05-13 |
||
9351 | ‘반자유주의의 해부’ 출판기념회 성료 “자유주의 비판에 답하다” 자유기업원 / 2025-05-12 |
||
9350 | ‘하이에크 탄생 126주년’ 세미나 성료… “자유주의 현대적 의미 모색” 자유기업원 / 2025-05-12 |
||
9349 | 자유기업원, 한국자유주의학회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탄생 126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5-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