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대기업들은 정부 방침에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내심 곤혹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대통령과 머리를 맞댄 대기업 총수들은 당초 예상대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 3차 협력업체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비정규직 문제와 저출산 대책 등 새롭게 제기된 이슈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참여정부들어 세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는 대기업들이 일방적으로 지원책을 제시했던 기존 회의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논의하는데 촛점을 맞췄습니다.
실제로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일부 총수들은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회의가 끝난 뒤 재계의 반응은 대체로 부담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이와관련해 전경련 산하 기구인 자유기업원은 논평을 통해 정부 주도의 상생협력은 자발적인 협력이 될 수 없다며, 사실상 강요된 희생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실제로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추진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다음달 7일 30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 회의를 열어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하반기 중에는 총리실 소속하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10월에는 국제회의도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는 대·중소기업 상생이라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에게는 실천에 따른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김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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