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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TEE란 무엇인가

자유기업원 / 2006-09-18 / 조회: 8,352       매일경제, A3면

◆기업 경쟁력의 핵 TEE◆
스위스와 프랑스 접경의 레만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스위스 로잔에는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자리잡고 있다.
해마다 5월이 되면 각국은 IMD가 발표하는 국가 경쟁력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통계와 설문으로 각국의 경쟁력을 분석해 순위를 매긴 이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기본 자료로 활용할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2006년 경쟁력보고서는 6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2002년의 49개국보다 12개국이 늘어난 셈이다. 올해 한국의 경쟁력 순위는 38위로 분석됐다. 지난해(28위)는 물론 2002년(29위)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진 것이다.
IMD 경쟁력보고서는 312개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작성된다.
TEE는 이 경쟁력 보고서의 평가항목을 재분류한 것이다.
매일경제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결정하는 3대 변수로 신뢰, 경제적 자유, 기업가 정신을 꼽았다. 이 세 항목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 바로 'TEE'이다.
경제구성원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가는 시장을 간섭하는 규제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만끽하며, 기업가 정신을 갖고 창의와 모험심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나라를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규정한 것이다.
매일경제는 312개 평가항목 가운데 TEE에 포함되는 항목으로 76개를 추려냈다. 2002년에는 86개였으나 그 동안 없어지거나 통합된 항목 그리고 순위가 매겨지지 않은 나라가 너무 많은 항목을 제외했다.
신뢰에는 노사관계 투명성 부패정도 등을 포함해 20개 항목이, 경제적 자유에는 관료주의, 법인세 등 세금 수준, 외국인투자 규제정도 등 32개 항목이 포함됐다. 또 벤처캐피털 등 24개 항목은 기업가 정신으로 분류했다.
이들 항목은 통계보다는 주로 기업 임원 등 오피리언 리더에게 설문으로 평가한 것이 많다. 한국의 TEE지수는 전체 경쟁력 순위(38위)보다 훨씬 낮다. 경쟁력 지수 하락에 부심하는 정부 관계자들이 이를 두고 "한국의 설문조사 응답자들이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응답한다"는 볼멘소리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비관적인 설문응답은 결국 국내외 기업 임원 등의 불만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따라서 이들의 기를 살려줄 수 있는 대대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유야 어쨌든 IMD는 물론 세계경제포럼(WEF) 자유기업원 등 국제기관에서 발표하는 경쟁력 순위는 세계 각국에서 상대국의 수준을 평가할 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기획취재팀 = 황형규(팀장) / 김규식 기자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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