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권은 각종 선거 낙선자를 보란듯이 장·차관에 임명하고, 코드에 맞는 인물을 장관 정책보좌관이라는 명목으로 각 부처에 심는 일을 거리낌없이 해왔다.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 파문이라는 대형 사고를 겪고도 전혀 부끄럽거나 개의치 않는다는 투였다. 그 결과 김영삼·김대중 정권과 비교도 안 되는 코드 인사 전성시대를 열었다. 전체 공공기관 감사 중 정치인 출신 비율은 이 정권 들어 40%를 훌쩍 넘어섰다. 안면을 몰수하는 인사 행태는 아랫사람이 따라 배우는 법이다. 교육부는 최근 재개정된 사립학교법 시행을 앞두고 굳이 구법을 적용해 세종대·경기대 등의 임시이사 선임을 강행하고 있지 않은가.
어제 자유기업원이 발표한 ‘참여정부 문화정책:개혁 바람에 멍드는 문화’ 보고서를 보면 노무현 정권의 코드 인사가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은 물론 문화예술 분야에까지 자리 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고서는 ‘노무현 정부에 공로를 세운 민예총(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관련 인사들은 문화예술 관련기관을 점령하여 문화계의 새로운 권력을 형성하였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지원기금이 편중 배정되고, 각종 ‘위인설관(爲人設官)’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남은 임기 7개월 동안 또 어느 분야에서 어떤 코드인사를 접하게 될지 착잡할 뿐이다.
NO. | 제 목 | ![]() |
등록일자 |
---|---|---|---|
9363 | “하청업체가 어겼으면 그 업체만 처벌해라”…중대법 판결에 건설업계 ‘숨통’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62 | "공공부문 임금체계 개편, 직무·역량·성과 중심 전환 시급"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61 | 자유기업원 “공공부문 임금체계, 연공급 아닌 직무·역량 중심으로 개편 시급”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60 | 법원 "현장관리 하청업체가 하는데 원청업체에 같은 책임 물어선 안돼"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59 | 넥서스포럼 창립 기념 정책세미나…“국가 개입보다 민간 자율, 경직된 제도보다 유연성 필요” 자유기업원 / 2025-05-20 |
||
9358 | 자유기업원, 3040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결성된 ‘넥서스포럼 창립 기념 정책세미나’ 개최 자유기업원 / 2025-05-19 |
||
9357 | “국회·행정부 예산권력, 새틀 짜야”…자유기업원 제언 자유기업원 / 2025-05-16 |
||
9356 | 자유기업원, 14일 `성장촉진형 투자환경, 법과 제도가 중요하다’ 세미나 개최 자유기업원 / 2025-05-15 |
||
9355 | 새 정부 교육정책, 신뢰·현장 중심으로 설계해야 자유기업원 / 2025-05-15 |
||
9354 | 자유기업원 "진흥법 처벌규정, 지나친 형벌주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자유기업원 / 2025-05-14 |
||
9353 | 자유기업원, 13일(화) “진흥법제 처벌규정의 문제 및 향후과제” 정책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5-05-13 |
||
9352 | “○○진흥법, 처벌은 무기징역까지” 자유기업원, 진흥법 전수조사 결과 발표 자유기업원 / 2025-05-13 |
||
9351 | ‘반자유주의의 해부’ 출판기념회 성료 “자유주의 비판에 답하다” 자유기업원 / 2025-05-12 |
||
9350 | ‘하이에크 탄생 126주년’ 세미나 성료… “자유주의 현대적 의미 모색” 자유기업원 / 2025-05-12 |
||
9349 | 자유기업원, 한국자유주의학회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탄생 126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5-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