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원은 2일 '지구온난화의 실상: 지구가 정말 열받았나' 출판기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산화탄소 때문에 재앙이 찾아올 것이라는 인류 공통의 믿음도 조만간 틀린 것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은 "지난 세기 동안 지구의 온도가 섭씨 0.6도 올라갔지만 이것이 인간의 경제활동 때문인지, 특히 이산화탄소 때문인지는 과학자들의 견해가 일치되지 않고 있다"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재해 시나리오가 지나치게 과장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한다는 것은 너무 성급하고 해롭기까지 한 선택"이라고 밝혔고, 조영일 연세대 명예교수는 "지구온난화 주장은 원자력산업계의 로비 산물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유기업의 논리가 너무 부실해 '책 선전'을 위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이미 과학계에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논거마저 부인하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보도자료의 내용이 부실한 점을 미뤄볼 때 환경오염에 대한 자유기업원의 주장을 설파하는데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책을 선전하는 그 자체에 목적이 있어 보인다"며 기자간담회의 순수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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