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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이춘근 “아프간 인질 구출위한 군사력 동원해야”

자유기업원 / 2007-08-10 / 조회: 6,216       프리존뉴스, @
“내 아들이 잡혀 있다고 생각하고 결연하게 말하는 것”

아프간 한국인 인질 사건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군사력을 동원, 적극적인 구출작전을 전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춘근 자유기업원 부원장은 10일 ‘탈레반 피랍사태의 본질과 바람직한 대처방안’을 주제로 뉴라이트 계열의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납치범들은 우리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시간을 끌 경우 오히려 인질을 데리고 있는 것이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그들에게 대가를 주기 보다는 사태가 장기화 될수록 자신들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원장은 “테러범들은 우리가 머리를 조아리며 사정한다고 인질을 석방하지 않는다”면서 인질의 안전이 중요하지만 국가적 입장에서는 인질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줄 때 오히려 협상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질 구출 작전을 두려워하는 것은 (정부가) 국가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며 “미국·러시아·영국 등은 자국민들이 테러집단에 납치됐을 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치밀한 구출작전을 전개, 성공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피랍자 석방을 위해서는 미국과 아프간 정부와의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한데 이들 국가로부터 형식적인 언급 외에 어떠한 지원도 약속받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우리 정부는 미국을 설득할 논리가 없고 아프간 정부에 압박을 가할 지렛대가 없다”면서 정부의 부실한 외교 정책과 라인을 비판했다.

이 부원장은 “내 아들이 잡혀 있다고 생각하고 결연하게 말하는 것이다”며 “인질로 잡혀 있는 사람들이 ‘우리나라는 특공대라도 파견해서 구출 해 줄 거야’라고 생각하는 나라가 더욱 건강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를 일부 정치가 및 시민단체가 반미(反美)주의를 점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서 “그러나 고귀한 생명을 담보로 정치적인 이득을 얻고자 하는 행동은 규탄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동근 명지대 사회과학대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김승호 연대 특별초빙교수, 제성호 중앙대 법대 교수, 현진권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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