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반대하는 움직임은 순수한 정책적 반대가 아니라 반미(反美) 활동의 연장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기업원은 13일 ‘반(反)FTA인가 반미인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미 FTA 반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펼치는 불법적이고도 극렬한 FTA 반대 투쟁은 반미적 좌파 단체의 전형적인 반미운동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범국본에 참여하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과 전국민중연대 등 20개 주요 단체의 활동을 분석하면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정체성 부정 △반자유시장경제적 활동 △북한 전체주의 사회에 대한 옹호와 반미주의 등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부가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멕시코, 일본 등과 FTA 협상을 벌이는 데 유독 미국과의 FTA 반대운동에만 이해관계 당사자를 뛰어넘어 300여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범조직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기업원 관계자는 “범국본의 한미 FTA 반대운동은 미국의 이라크전쟁 반대, 한국군의 자이툰부대 파병 반대 등 미국과 관련된 전반적인 영역으로 확산돼 있어 FTA 정책에 대한 견해 표명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NO. | 제 목 | ![]() |
등록일자 |
---|---|---|---|
9363 | “하청업체가 어겼으면 그 업체만 처벌해라”…중대법 판결에 건설업계 ‘숨통’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62 | "공공부문 임금체계 개편, 직무·역량·성과 중심 전환 시급"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61 | 자유기업원 “공공부문 임금체계, 연공급 아닌 직무·역량 중심으로 개편 시급”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60 | 법원 "현장관리 하청업체가 하는데 원청업체에 같은 책임 물어선 안돼" 자유기업원 / 2025-05-21 |
||
9359 | 넥서스포럼 창립 기념 정책세미나…“국가 개입보다 민간 자율, 경직된 제도보다 유연성 필요” 자유기업원 / 2025-05-20 |
||
9358 | 자유기업원, 3040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결성된 ‘넥서스포럼 창립 기념 정책세미나’ 개최 자유기업원 / 2025-05-19 |
||
9357 | “국회·행정부 예산권력, 새틀 짜야”…자유기업원 제언 자유기업원 / 2025-05-16 |
||
9356 | 자유기업원, 14일 `성장촉진형 투자환경, 법과 제도가 중요하다’ 세미나 개최 자유기업원 / 2025-05-15 |
||
9355 | 새 정부 교육정책, 신뢰·현장 중심으로 설계해야 자유기업원 / 2025-05-15 |
||
9354 | 자유기업원 "진흥법 처벌규정, 지나친 형벌주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자유기업원 / 2025-05-14 |
||
9353 | 자유기업원, 13일(화) “진흥법제 처벌규정의 문제 및 향후과제” 정책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5-05-13 |
||
9352 | “○○진흥법, 처벌은 무기징역까지” 자유기업원, 진흥법 전수조사 결과 발표 자유기업원 / 2025-05-13 |
||
9351 | ‘반자유주의의 해부’ 출판기념회 성료 “자유주의 비판에 답하다” 자유기업원 / 2025-05-12 |
||
9350 | ‘하이에크 탄생 126주년’ 세미나 성료… “자유주의 현대적 의미 모색” 자유기업원 / 2025-05-12 |
||
9349 | 자유기업원, 한국자유주의학회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탄생 126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5-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