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E로고
정보
네트워크
교육
FreeTube
오디오클립
도서
CFE 소개
ENG Facebook YouTube search

[보도] 김정호 자유기업원장 "병원, 이미 영리추구"

자유기업원 / 2008-07-03 / 조회: 5,594       머니투데이, 14면
김정호 자유기업원장은 2일 "인재들이 의대에 몰리는 이유는 장래에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때문"이라며 "의사들이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은 병원이 이미 영리행위를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영리의료법인병원 허용'을 두고 수익을 추구하지 않던 병원이 갑작스레 영리행위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는 지적이다.

김 원장은 이날 한국경제연구원 전문가칼럼을 통해 "의사와 병원의 영리추구행위는 이미 수천년 전부터 허용돼 왔다"며 "새 제도의 핵심은 의료행위에 외부자본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주식시장 등에 투자되고 있는 자금이 병원에도 투자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골자"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때 김 원장은 새 제도를 "'영리병원 허용'이 아니라 '의료에 대한 투자 개방 허용'으로 바꾸는 것이 정확하다"고 말했다.

'영리의료법인병원'이 허용될 경우 진료비가 비싸질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도 일축했다. 그는 "투자가 늘어나서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본 적 있나"라며 "투자가 늘면 의료수준은 높아지고 가격은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영리의료법인병원'이 허용될 경우 고급수요를 대상으로 한 병원이 많이 생겨날 수 있다는 데에는 동의했다. 하지만 그 같은 흐름이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량공급을 촉진해 서민들에게까지 고급의료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그는 "자본의 목적은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판매해 이익을 남기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의사들의 투자만 허용해서는 권위적인 기술우선주의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민용병원'에 대해서도 같은 논리로 접근했다. 김 원장은 "자본투자가 늘어날수록 원가가 줄어 가격은 낮아지고 품질은 높아질 것"이라며 "소비자와 의사, 투자자 모두를 위해 영리의료법인병원은 허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9442 `노란봉투법`… 제2의 론스타 사태 불씨된다
자유기업원 / 2025-09-15
2025-09-15
9441 화물운수법·최저 임금·노란봉투법…기업 공시 뒤흔드는 노동 이슈
자유기업원 / 2025-09-15
2025-09-15
9440 자유기업원, 김정호 박사의 ‘법, 경제를 만나다’ 출간…북콘서트 개최
자유기업원 / 2025-09-11
2025-09-11
9439 법경제학자 김정호 박사, 『법, 경제를 만나다』 북콘서트 성료
자유기업원 / 2025-09-10
2025-09-10
9438 법경제학자 김정호 박사 <법, 경제를 만나다> 북콘서트 ‘성료’
자유기업원 / 2025-09-10
2025-09-10
9437 법경제학자 김정호 박사의 `법, 경제를 만나다` 북콘서트 성료
자유기업원 / 2025-09-10
2025-09-10
9436 中企 혁신 이끄는 이커머스…규제 논란 속 균형 찾기 과제
자유기업원 / 2025-09-09
2025-09-09
9435 자유기업원 “EU·독일식 플랫폼 사전규제는 과잉규제·혁신위축… 자율·사후규제가 바람직”
자유기업원 / 2025-09-05
2025-09-05
9434 EU식 플랫폼 규제 도입 논란…자유기업원 “과잉규제·혁신 위축 우려”
자유기업원 / 2025-09-05
2025-09-05
9433 자유기업원,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 속 한국경제의 길 찾기` 세미나 개최
자유기업원원 / 2025-09-05
2025-09-05
9432 HD현대·미포 합병 반기든 노조…투쟁 길 열리나?
자유기업 / 2025-09-02
2025-09-02
9431 정부, `주 4.5일제` 시동…내년 276억 투입
자유기업원원 / 2025-09-02
2025-09-02
9430 [직설] 친노동 정책 속도내는 정부…기업 옥죄기 우려에 노사 상생 길 열릴까
자유기업원 / 2025-09-02
2025-09-02
9429 독소조항에 ‘더 기울어진’ 노동시장… “기업 방어권 보장 시급”[노란봉투법 산업 대혼란]
자유기업원 / 2025-09-01
2025-09-01
9428 자유기업원 “대기업 일자리 정체, 한계기업 퇴출이 해법”
자유기업원 / 2025-08-27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