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강원도, 시장친화성 ‘최하위’

18일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이 발표한 ‘지방분권과 지방의 시장친화성’ 보고서에 따르면 강원도는 3.37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자유기업원은 16개 시·도의 2004∼2006년 자료를 토대로 작은정부, 법치안정, 대외개방, 투자개발, 생산요소, 기업환경 등 6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도는 △외국투자 △무역비율 △인구이동 △외국인비율 등으로 구성된 대외개방의 경우 10점 만점에 0.88점으로 대구에 이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소비기반, 재산권보호, 치안상태 등 법치안정 분야에서는 2.23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자개발(3.86), 작은정부(3.91) 등도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반면 경기도는 10점 만점에 6.10점을 획득해 가장 시장친화적인 지방으로 분석됐으며 서울특별시가 5.99점으로 2위, 울산광역시가 5.2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5+2광역경제권’의 시장친화성을 비교한 결과도 수도권이 10점 만점에 7.13점을 획득해 가장 시장친화적인 지역으로 분석됐으며 특별광역권으로 분류된 강원권은 3.36점으로 최하위를 기록, 다양한 개선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박수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