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인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 www.cfe.org)은 전국의 대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12월 8일부터 2주간 경제현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들이 낮은 취업률을 경제위기를 가장 실감하는 지표로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설문 방식은 설문지를 배포하고, 응답을 수거하는 형식으로 시행됐다. 설문에 참여한 학교는 경인교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배재대, 상명대, 서강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 19개 대학이다.
대학생들이 경제위기를 가장 실감하게 하는 것으로 낮은 취업률(47.6%)을 꼽았다. 그밖에 대학생들은 고환율(17.4%), 소비침체(17.3%), 주가지수 하락(13.4%) 순으로 경제위기를 실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위기의 원인이 신자유주의의 실패라는 의견에 대해 동의하는지 질문한 결과 51.6%가 신자유주의의 실패가 아니라고 응답했으며, 신자유주의 실패에 동의한 다는 응답은 41%였다.
경제위기 해결을 위해 시급하게 시행되어야 할 정책을 꼽으라는 질문에 29.3%의 응답자가 외환시장 안정을 선택했으며, 신뢰성과 리더쉽 회복(17.9%), 금리인하 및 유동성 공급확대(17.5%), 중소기업과 서민층 지원확대(15.6%)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2008년 가장 기억에 남는 경제사건으로는 국제금융위기(44.6%), 촛불집회(29.7%), 유가와 원자재 폭등(7.5%), 서해안 기름유출(5.9%) 순으로 꼽았으며, 종부세 위헌결정(2.4%), 쌀직불금 수령파문(1.9%), 시민단체의 공금횡령 파문(0.3%)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2008년 한국사회에 가낭 큰 기여를 한 집단을 묻는 질문에는 1위가 기업가였으며, 2위는 일반시민(30.1%)였다. 반면 NGO(4%), 학자(1.4%), 국회의원(1.4%)은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대학생들은 2009년에 바라는 ‘경제희망뉴스’로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증가(42.9%)를 꼽았다. 그밖에 서민경제 활성화 26.1%, 금융시장 안정 14.7%, 기업 투자 확대 7%, 공기업 민영화 3.8%, FTA 체결 3.1% 순으로 응답했다.
대학생들의 국제금융위기를 2008년 가장 큰 이슈로 선택했으며, 취업난을 통해 경제위기를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홍진석 기자 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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