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

자유기업원 / 2019-05-30 / 조회: 9,373
도서명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
저 자라이너 지텔만 / 강영옥
출판사봄빛서원 (2019. 05)
추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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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가의 시장 개입이 경제 위기를 부른다!

자유 시장경제는 문제가 아니라 답이다!


 “자본주의인가, 사회주의인가?”라는 중대한 질문에 이 책의 저자 라이너 지텔만 박사는 세밀한 논증과 철저한 사실 조사로 자본주의의 우월성을 입증한다. 현재 독일을 비롯한 서구 선진국에서는 점점 시들해지고 있는 이 논의에 다시 불을 붙인 것이다. 우리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면에서 사회주의 계획경제와 더 가까운 체제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실제로 우리는 과세와 규제 등 경제의 많은 영역에서 국가의 통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가 좋은 의도로 시장에 개입했을지라도 왜 경제 위기로 끝나고, 국민의 부는 위협받는지 그 원인과 과정을 명쾌하고 정확하게 풀어낸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기울어진 경제 정책의 방향성을 바른 방향으로 되돌리려고 한다.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인정하지만 그 대안이 사회주의가 아니라는 점을 역사적 사실로 그 주장을 뒷받침한다. 자유 시장경제가 어떻게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류를 발전시켜왔는지 각 나라의 사례로 이야기한다.


역사를 잊는다면 미래는 없다! 


한국과 북한, 동독과 서독, 칠레와 베네수엘라 등 

5대륙 시간 여행으로 본 흥미진진한 팩트와 연구!


라이너 지텔만 박사는 수많은 역사적 상황을 산책하듯이 편안하고 재미있게 훑으며 자신의 이론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 무엇보다 한국과 북한, 동독과 서독, 칠레와 베네수엘라 등 국가들 간의 비교 연구가 탁월하다. 대처, 레이건, 덩샤오핑, 루드비히 에르하르트, 게르하르트 슈레더의 성공 스토리는 동일하다. 시장의 자유를 강화했더니 경제적 부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이것은 부자들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에게도 함께 적용된다. 즉, 자본주의 성향이 강할수록 경제는 역동적이고 사회주의적 성향이 강할수록 경제는 낙후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말한다. 이 주장에 반박하려면 저자가 제시한 철저한 데이터와 논증 이상의 자료가 필요할 만큼 그의 이론은 객관적이고 치밀하다. 

중국 편에서 소개된 마오쩌둥의 대약진 운동으로 나타난 대기근은 무고한 국민이 희생당한 충격적인 사례다. 아프리카 편에서는 강대국의 원조와 천연자원만 의존한 나라와 적극적으로 시장경제를 받아들인 나라의 극명한 흥망을 보여준다. 한국과 북한, 동독과 서독의 경제적인 격차와 스웨덴의 상황에서 알 수 있는 노르딕 사회주의의 실패도 담고 있다. 

금융 위기는 자본주의의 위기가 원인이 아니라, 금융기관이 시장에 개입해서 나타난 결과이다. 자본주의 고유의 '자가치유력’을 이해하고 기다릴 줄 알아야 경제가 살아난다. 

자본주의가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생각하는 반자본주의자들이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메시지들로 가득한 책이다. 

특히 10장 '지식인들은 왜 자본주의를 싫어할까?’에서는 저자의 사회심리학적인 설득력 있는 관점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로렌라이너 지텔만 Rainer Zitelmann

역사학자, 정치학자, 사회학자다. 

베를린자유대학교에 재직하다가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 중 하나로 전국 신문인 <디 벨트>의 편집국장을 지냈다. 21권의 저서는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45명의 억만장자를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웰스 엘리트The Wealth Elite』에서는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70퍼센트가 영업직을 거쳐 사업가로 성공한 사실을 밝혀내며 세일즈 능력의 중요성을 알려주었다.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는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으로 다양한 방면에 풍부한 저자의 지식을 집대성한 수작秀作이다. 단순하고 감정적인 이분법적 논리가 아니라 역사적 자료와 사실에 근거해 독자들을 이해시킨다. 

존경받는 기업인이기도 한 그는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과 다수 인터뷰 출연 및 유명 일간지에 활발한 기고 활동을 하고 있다. 대중성과 전문성이 널리 알려진 인물로 학계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아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낸다.



역자소개


강영옥


덕성여자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에서 공부한 후 여러 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플레이션』『자연의 비밀 네트워크』 등이 있다.



추천사


이 책은 자본주의 지지자들에게는 필독서이고, 비판론자들에게는 자극제다.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사실과 수치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지텔만 박사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참신한 관점의 논증을 펼친다. 특히 10장 '지식인들은 왜 자본주의를 싫어할까?’에서는 그의 독창적인 고찰이 돋보인다.                               

<허핑턴 포스트> 


지텔만은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비교한다. 지식인들이 한낱 신기루와 같은 논증 방식을 좋아하는 이유를 낱낱이 파헤친다. 사회주의적 유토피아 사상에 붙들린 불완전한 사고를 비판한다. 우월감과 열등감, 질투와 거만함 등 지금까지 등한시되어 왔던 사회심리학적 측면까지 다루고 있다.          

<노이에 취리히 자이퉁>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는 정말 매력적이고 알찬 내용으로 가득한 책이다.

<애덤 스미스 연구소>



본문 중에서


우리 집 거실에도 텔레비전 등 우수한 품질의 대한민국 제품들이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이 이룩한 경제적 성과에 감탄할 뿐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신들이 일궈온 경제적 성과에 자부심을 가질 만한 자격이 충분합니다. 대한민국을 경제 강국으로 만든 마법의 공식은 자본주의와 교육열입니다. 여러분이 이룩한 경제적 성과를 잊지 마십시오. 대한민국이 이 길을 계속 걷는다면 눈부신 미래가 보장될 것이고, 여전히 빈곤에 허덕이는 많은 나라들에게 귀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동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르완다는 천연자원 매장량이 적은데도 놀라운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 1990년대 중반 후투족이 소수 민족인 투치족에 대해 민족 대학살을 자행하면서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때 르완다 투치족의 엘리트 집단 대부분이 몰살당했다. 이제 르완다의 옛 모습은 사라지고 없다. “현재 르완다의 도로 체계는 잘 정비되어 있고, 수도 키갈리 곳곳이 건설 공사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레스토랑과 카페에는 무선 인터넷이 무료로 제공된다.” 취학률은 100퍼센트에 가깝고 건강보험 가입자는 1,300만 명으로 가입률이 91퍼센트에 달한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르완다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약 8퍼센트를 기록했다. “정부는 투자 친화적 시장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에서 르완다의 순위도 껑충 뛰어올랐다……르완다는 천연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식을 가장 중요한 수입원으로 여겼다. 르완다의 목표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정보통신 기술 강국이 되는 것이다.

'아프리카_ 죽은 원조를 멈추는 게 살 길이다’ 중에서


남한의 사례는 공산주의보다 자본주의가 더 막강하고 우월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례를 통해 경제 체제가 경제 부흥의 전제 조건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자본주의 경제 체제는 성공을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 경제적 성공은 한국인의 근면성과 교육열 등 문화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내가 베를린자유대학교의 학술 조교였을 때 학장이었던 위르겐 팔터Jürgen Falter 교수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는 독일에서는 오후 6시면 도서관 현관문이 잠기는데, 자정까지 불이 꺼지지 않고 학생들로 꽉 찬 한국의 대학 도서관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한국만큼 교육열이 높은 나라도 없을 것이다. 교육 예산은 20퍼센트로 국가 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30년 동안 이 비중에는 거의 변함이 없었다.

'한국과 북한_ 시장은 김일성보다 똑똑했다’ 중에서


지식인들은 스스로 엘리트라고 생각한다. 라이프스타일에서 자신과 경쟁관계에 있는 엘리트, 즉 경제 엘리트보다 자신이 뒤처진다면, 지식인들에게 이것은 체제의 불공정함을 탓할 요인이다. 특히 지식인 엘리트들은 자신들이 경제 엘리트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지식인들의 반자본주의는 이러한 체제의 책임자, 즉 자본주의자들에 대한 질투에서 비롯된 셈이다. 

지식인들은 부자들은 도덕적 윤리적으로 의심스러운 수단과 방법으로 부를 얻는다고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도덕적으로 우월하기 때문에 부자가 아니다”와 같은 설명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지식인들은 자신들보다 많이 배우지 못한 기업인들이 경제적으로 성공한 이유를 정확하게 추론할 수 없기 때문에, 불공정한 결과를 배출하는 '시스템’을 비판한다. 이것이 반자본주의가 생긴 주된 요인이다.

'지식인들은 왜 자본주의를 싫어할까?’ 중에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_ 자유 시장경제가 삶의 질을 높인다 


1부 국가의 부는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다


1장 중국_ 거지 마을에서 세계 최대 수출국이 되다       

2장 아프리카_ 죽은 원조를 멈추는 게 살 길이다        

3장 독일_ 동독과 서독의 비자발적인 40년 대실험의 결말        

4장 한국과 북한_ 시장은 김일성보다 똑똑했다        

5장 영국과 미국_ 대처와 레이건, 경제적 번영을 이루다       

6장 칠레와 베네수엘라_ '시카고 보이즈’의 활약과 차베스의 몰락       

7장 스웨덴_ 노르딕 사회주의의 환상이 깨지다       


2부 그들이 인정하지 않아도 역사가 말해주는 것들


8장 경제적 자유가 있는 사람들이 잘사는 이유     

9장 금융 위기는 자본주의의 위기가 아니다     

10장 지식인들은 왜 자본주의를 싫어할까?       

11장 자본주의가 경제를 살린다         


후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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