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E로고
정보
네트워크
교육
FreeTube
오디오클립
도서
CFE 소개
ENG Facebook YouTube search

"노란봉투법, 쟁의 개념 확대…사회 혼란 부추길 것"

자유기업원 / 2023-06-08 / 조회: 5,921       매일일보

야권이 추진하는 노조법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해 산업계는 노사 관계의 근간을 뒤흔들게 될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노란봉투법의 쟁점은 △사용자 개념 확대 △노동 쟁의 개념 확대 △노조 손해배상 책임 제한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노조법 개정안 통과 시 국내 법체계 근간이 흔들려 노사 관계는 회복할 수 없는 파탄에 이를 것"이라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노조법 개정안이 갖는 법률적 한계와 쟁의권 남용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경제단체들은 "사용자 지위 기준이 추상적이고 객관적이지 않아 죄형법정주의와 명확성 원칙에 어긋나고, 법적 안정성을 침해한다"며 "원청 사업주 등이 노조법상 사용자 여부를 둘러싸고 근로 현장에서의 혼란과 충돌이 생겨날 공산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쟁의 개념이 확대돼 산업 현장은 파업으로 인한 혼란으로 피폐해질 것"이라며 "사법 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할 사안은 물론, 경영상의 판단까지 쟁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1년 내내 노사 분규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내 노사 분규는 2010년 86건에서 2021년 119건으로 1.4배 증가했다. 300인이상 사업장에서는 2010년 37건, 2021년 61건으로 전체적으로 전체 노사분규와 유사한 추이를 보여 대규모 사업장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노조 파업 등 노사 분규에 따른 근로 손실 현황을 보면 전체적으로 2012년, 2017년 2016년에 극심한 갈등으로 86만일~203만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적으로 약 50만일 정도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 12년 평균 약 71만일로 나타났다.

자유기업원 관계자는 "민주노총의 불법 파업을 과도하게 보호하고 손배책임을 감해주거나 면죄부를 주는 악법"이라며 "기업의 비용을 늘려 경쟁력을 현저히 갉아먹고, 미래 세대 일자리에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실정과 맞지 않고 장기적으로 노사 관계 악화, 미래 일자리와 기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끼치는 의원 입법안에 대한 규제 비용 편익·영향 분석을 의무화하는 제도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계 관계자는 "노란봉투법이 전격 시행되면 노사 간 이견이 발생 시 파업으로 이어지는 일이 잦아지고, 산업 현장 내 불확실성이 커져 국내 기업들과 해외 기업들의 직접 투자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규빈 매일일보 기자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9134 [신간도서] 자유롭고 위대하게: 애덤 스미스의 찬란한 유산
자유기업원 / 2023-12-04
2023-12-04
9133 “자본주의의 창시자” 신간 『자유롭고 위대하게: 애덤 스미스의 찬란한 유산』 출간
자유기업원 / 2023-12-01
2023-12-01
9132 [최승노 정책위원 인터뷰] 역사와미래 News Letter Vol.32. 역사와 미래가 만난terview
자유기업원 / 2023-11-30
2023-11-30
9131 류성걸 국회의원, ‘2023년 자유경제입법상’ 수상
자유기업원 / 2023-11-30
2023-11-30
9130 류성걸 의원, 2023 년 자유경제입법상 수상
자유기업원 / 2023-11-30
2023-11-30
9129 류성걸 국회의원, ‘2023년 자유경제입법상’ 수상
자유기업원 / 2023-11-30
2023-11-30
9128 "함정 취재 관련자들 즉각 수사해야, 취재윤리 내팽개친 범죄행위"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서]
자유기업원 / 2023-11-30
2023-11-30
9127 조해진·최형두 의원 국민의힘 `국감 우수의원` 선정
자유기업원 / 2023-11-30
2023-11-30
9126 [인터뷰-최승노 원장③] 투자하되 원금 잃지 않도록 공부하라!
자유기업원 / 2023-11-30
2023-11-30
9125 홍석준 의원 "2023 자유경제입법상" 수상
자유기업원 / 2023-11-29
2023-11-29
9124 [인터뷰-최승노 원장②] “대한민국 발전에 기독교 기여... 신앙과 경제, 관련 없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
자유기업원 / 2023-11-29
2023-11-29
9123 류성걸 의원, `2023년 자유경제입법상` 수상
자유기업원 / 2023-11-29
2023-11-29
9122 홍석준 의원, 2023 자유경제입법상 수상
자유기업원 / 2023-11-29
2023-11-29
9121 홍석준 의원, 자유경제입법상 받아
자유기업원 / 2023-11-29
2023-11-29
9120 홍석준 의원, ‘2023 자유경제입법상’ 수상
자유기업원 / 2023-11-29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