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슬럼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James Pethokoukis / 2019-01-24 / 조회: 10,511

 

cfe_해외칼럼_19-17.pdf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James Pethokoukis,
Welcome to the Trump Slump
21 January, 2019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전쟁이 아직도 잘한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에게는 무역전쟁이 안정적인 도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보호무역주의자라도 적어도 무역전쟁이라는 것이 “손쉽게 승리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해봐야 한다. 주식시장은 큰 타격을 받고 있고, 트럼프의 생각과는 달리 경제지표는 그리 좋지 못하다.
 

경제상황은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을 만들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애플 CEO 팀 쿡에 따르면, 이러한 애플의 충격적인 하향세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경제가 위축되어 아이폰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는 앞으로 몇 주간 여러분이 계속해서 듣게 될 이야기이며, 트럼프 행정부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백악관 내 경제학자 Kevin Hassett은 “중국 내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는 기업들은 우리가 중국과 협상을 하기 전까지는 하향세에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들 중 받아들일 수 있는 것들이 있겠지만, 두 가지는 예외로 봐야 한다. 첫 번째로, 트럼프 대통령은 '쉽게 승리할 수 있는’ 무역전쟁에 있어 감당해야 할 비용은 경미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미 미국의 농부들은 이러한 주장이 말이 되지 않음을 느끼고 있다. 이제 애플의 주주들이 느낄 차례다.


둘째로, 미국인들이 무역 전쟁의 요점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무역전쟁의 손익을 따질 수 있다는 말인가?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물론 그렇다고 생각할 수는 있다. 하지만 우리가 궁극적으로 얻는 것이 뭔가? 중국의 경제를 박살내는 것이 미국의 이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비록 그런 행동이 중국 정부로 하여금 미국과 협상에 나서게 만들 수는 있어도 말이다. 대중국 무역 적자를 줄이고, 중국이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을 줄이고, 중국정부가 보조금을 통해 중국기업들을 키우고 경제를 부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제 시장은 점점 더 안정성을 잃고 있고, 사업 활동들에는 불확실성이 늘고 있다. JP모건에 따르면, 내년 경제가 침체될 확률이 두 배로 늘어 어느새 40%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불안의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트위터로 멕시코 장벽과 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행동들은 건설적이지 못하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왔던 사람들 조차도 그의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다. 투자자와 사업체들, 그리고 소비자들은 추가적인 대통령의 행동들을 경계하고 있다. 더 이상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주체들에게 걱정을 끼칠 필요가 있는가?


번역: 이재기
출처: http://www.aei.org/publication/welcome-to-the-trump-sl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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