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농어촌 관광도시 전략 모색…권역화·ESG 모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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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업원 2026-01-16 ,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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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가 15일 오후 장기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김포시 미래 농어촌 관광도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제20회 시민의견 청취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포시의원과 학계·연구자, 농어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좌장을 맡은 유매희 김포시의회 의원은 “도농복합도시인 김포의 특성을 살려 농어촌을 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장기 비전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농어촌 관광 전략에 대한 심층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고광용 자유기업원 정책실장은 통합 브랜드와 패키지 상품 개발, 관광자원 연계 강화, 전문 인력 양성,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을 포함한 단계별 농어촌 관광도시 로드맵을 제시했다.
양세훈 GFI미래정책연구센터장은 순천·평창·제주·고창 등의 사례를 들어 ESG를 접목한 농어촌 관광 정책을 소개하며, 김포시에 적합한 ‘관광·재정·ESG 결합형’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지선진 용인대 관광경영학과 초빙교수는 김포 농어촌 지역을 ▲역사·문화 기반 ‘헤리티지 체험 권역’ ▲DMZ·자연생태 중심 ‘그린-팜 체험 권역’ ▲한강·서해 연계 ‘블루-팜 체험 권역’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농촌체험 관광 인프라 부족, 어촌체험 관련 법적 제약, 부서 간 협업 필요성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방문객 실태조사를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생적 성장 기반 마련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유매희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김포시는 농어촌 체험 관광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조례가 없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