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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업원, `2025 자유의 밤` 시상식…`자유경제입법상` 등 7개 부문 시상

글쓴이
자유기업원 2025-12-02 , 머니투데이

재단법인 자유기업원이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자유기업원 푸른홀에서 '2025 자유의 밤' 시상식을 열고 자유주의와 시장경제 가치 확산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일 밝혔다.

자유기업원은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1997년 고 최종현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의 주도로 설립된 단체로, 매년 연말 입법가, 교육자, 기업가,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총 7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올해 시상은 △자유경제입법상 △자유경제자치대상 △자유경제자치상 △자유등대상 △자유기업인상 △자유경제교육상 △자유인상 등 7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자유경제입법상'은 국회 입법 활동을 통해 자유주의 원칙과 시장친화적 제도 개선에 기여한 국회의원 5명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는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 △김은혜(경기 성남 분당을) 의원 △김종양(경남 창원 의창) 의원이다. 이들은 규제 혁신과 경제 자유 확대를 위한 입법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임 의원은 자동차 부품 산업 세제지원 확대로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의원은 농업용 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기한 연장을 추진해 농어업인의 세 부담을 경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의원은 상속세·증여세제 합리화를 통해 가업승계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 여력을 높이는 데 일조했고 김은혜 의원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입법으로 신산업 성장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종양 의원은 기업 규제 정비와 경영 자율성 확대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산업 혁신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장친화적 행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되는 '자유경제자치대상'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자유경제자치상'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기업 활동 여건 개선, 지역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확대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자유기업인상'은 탁월한 기업가정신으로 의료·돌봄 서비스 혁신을 이끈 이호익 솔닥 대표가 받았으며, '자유경제교육상'은 시장경제 교육과 자유주의 가치 확산에 기여한 박기성 성신여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자유등대상'은 자유주의 전파에 헌신한 사회 원로에게 주는 공로상으로, 시장경제 연구와 후학 양성에 기여한 김우택 한림대 명예교수가 받았다. '자유인상'은 우리 사회에서 자유주의 사상의 정착을 위해 연구와 교육에 힘써온 안재욱 경희대 명예교수가 높게 평가받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안재욱 전 자유기업원 이사장,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 최병선 자유기업원 회장을 비롯해 각 수상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