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맞게 풀어쓴 국부론

도서명 딱 맞게 풀어쓴 국부론
저 자 한정석
페이지수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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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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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6년에 출판된 <국부론>은 총 5편으로 1천 페이지가 넘는 방대하고도 실증적인 경제원리와 역사, 고증의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여기에 200년 전인 18세기의 시대적 상황을 담고 있는 책이어서 웬만한 독자들과 경제학도들도 전체의 내용을 독파하고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의 원 제목은 ‘The Wealth of Nations’이다. 많은 이들은 이 책이 한 국가의 부를 다루는 책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국부론>은 국가의 부가 아니라 개인들의 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고찰한 책이다. 『딱 맞게 풀어쓴 국부론』은 경제학의 기초가 없거나, 경제학에 대한 기초는 있지만 시장경제의 원리를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또한 1천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국부론>에 대해 예비적 지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부(wealth)_부의 진정한 의미는 ‘교환가치’

우리는 흔히 돈이 많은 사람을 부자라고 부른다. 또 부동산과 같은 재산이 많은 이들도 부자라고 부른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는 그러한 것을 부라고 여기는 것은 착각이라고 말한다. 애덤 스미스에 의하면 한 사회의 부는 자산(stock)이 아니라, ‘자본과 노동에 의해 생산되어 교환될 수 있는 가치’이다. 좀 까다로운 개념이지만, 쉽게 설명될 수 있다.

만일 어떤 이에게 100억 원 정도의 현찰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부자라고 주저 없이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부자가 100억 원을 창고 안에 넣어 두고 쓰지 않는다면, 그것은 부(wealth)의 개념이 아니라 <국부론>에서 말하는 ‘돈다발(money stock)’에 지나지 않는다. 100억 원 짜리 빌딩을 소유하고 있어도 그 빌딩을 공실로 두고 있다면 그것은 부가 아니라, 그저 부동산 스톡의 개념이다. 애덤 스미스는 ‘부’란 자산(stock)이 아니라, 자산 가운데 자신이 사용하지 않고 이익을 얻기 위해 생산의 수단이 된 것, 즉 자본(capital)화를 거쳐 노동과 결합되어 생산되고 교환되며, 분배되고 소비될 수 있는 부가가치의 개념이다. 그러한 부가가치가 당해에 모두 소비되지 않고 저축되어 다시 자본화되면, 이에 대해 ‘부의 증가가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부의 축적과 증가는 한 사회의 자산이 얼마나 소모되지 않고 자본화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국부론>에 비춰본 현대경제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자본의 성격은 본질적으로 생산의 수단임을 강조했다. 즉 자본이 형성되는 이유는 생산을 위해서일 뿐이고, 그러한 누군가의 자본은 다른 이의 자본이 생산한 가치에 의해 교환되어 이윤과 함께 회수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자본은 덜 효율적인 부분에 쓰이지 않고 생산성을 유지해서 지속적인 축적이 가능하게 된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같은 자본을 가지고도 더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해 소비할 수 있게 되거나, 같은 수준이 소비를 위해 자본을 덜 사용하고, 남는 자본을 다른 가치의 생산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상세 내용

저/자/소/개


원저자

애덤 스미스 (Adam Smith) 경제학자

고전 경제학의 대표자 중 한 명으로서 자본주의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사상가이다. 주요 저서로 『국부론』(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 1776)과 『도덕 감정론』(Theory of Moral Sentiment, 1759)을 꼽을 수 있다.


저자

한정석

연세대학교 경제과 졸업

시카고 선물거래소 Dealership academy fellow

현대증권 국제부

KBS 기획제작 PD <세계는 지금>,

국회 외교통상위 입법비서관


차/례


책머리에

일러두기                                          


제1부 왜 <국부론>인가

지금 <국부론>을 읽어야 하는 이유

<국부론>의 영향과 의의


제2부 <국부론> 이해를 위한 10개의 키워드

부: 부의 진정한 의미는 `교환가치’

국부: 국가가 아니라 개인들이 가진다

자본: 저축이 없다면 자본도 없다

자본가: 당신도 자본가다

화폐: 보증하는 교환가치가 있다면 모두 화폐다

이자: 자본에 걸려있는 시장의 마법

임금: 생산적 노동의 교환가치

지대: 갖고만 있어도 수익이 나는 이상한 자산

Self interest: 누구나 자신을 위해 일한다

분배: 생산에 기여한 대가


제3부 국부론 해제


제1장

노동 생산력 개선과 생산물이 국민 계층에 자연적으로 분배되는 질서


분업에 대하여

분업이 발생하는 원리

분업은 시장의 크기에 의해 제한된다

화폐의 기원과 사용

노동의 가격과 화폐가격에 대하여

상품가격의 구성에 대하여

상품의 자연가격과 시장가격에 대하여

노동임금에 대하여

자산이윤에 대하여

여러 용도에서의 임금과 이윤에 대하여

지대(땅값)에 대하여


제2장

자산의 성질·축적·용도에 대하여


자산의 분류

국민자본 유지비용에 대하여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에 대하여

대여된 자산(자본)의 이자에 관하여

자본의 각기 다른 사용에 대하여


제3장

서로 다른 나라들 간에 부유함의 발전에 대하여


부유함의 자연적 발전에 대하여

로마제국의 몰락 후, 고대 유럽의 농업부진에 대하여

로마제국의 멸망 후, 도시의 흥기와 발전에 대하여

도시의 상업은 시골을 어떻게 발전시켰나


제4장

정치경제의 체계들에 대하여


상업적 또는 상업적 체계의 원리

국내 생산이 가능한 재화의 수입제한

무역에 대한 오해와 편견

세금의 환급

보조금과 통상조약

식민지와 중상주의


제5장

주권자 또는 국가의 수입에 대하여


주권자 또는 국가의 비용

공공수입(세금)과 공채



제4부 <국부론>에 비춰본 현대경제


제1장

자본주의에 대한 오해와 증오

 

마르크스 자본론의 오류

<국부론>과 신자유주의에 대한 오해

자유방임의 진정한 의미


제2장

늘어나는 국가지출, 비대한 정부의 모순

 

규제의 확산과 반기업 정서

경제민주화의 오류

생산적 노동과 생산적 자본의 부족


제3장

교육혁신의 부재와 휴먼 캐피털의 부족



제5부 애덤 스미스의 사상과 남은 숙제

애덤 스미스는 누구인가

애덤 스미스의 사상,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국부론>의 보이지 않는 손은 신()의 손인가?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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