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뉴라이트 싱크탱크들 '대중 속으로'

자유기업원 / 2006-09-28 / 조회: 5,422       데일리안, @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등 뉴라이트 단체들 학부모·시민 대상 강연회
"교과서, 전교조 문제 집중 제기"

뉴라이트 싱크탱크들이 대중 속으로 직접 뛰어들었다.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교육연합)과 뉴라이트재단 등 뉴라이트 단체들과 민간 싱크탱크 기관인 자유기업원이 학부모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강연에 나섰다.

이념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는 근현대사 역사교과서, 사회·경제교과서, 전교조 문제 등 교육현안과 관련한 문제를 대중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26일 서울 강동-송파 지역을 필두로 11월 1일까지 각 지역을 돌며 학부모들에게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한 경각심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강사진으로는 교육연합 조전혁 대표를 비롯 이명희 공주대 교수, 자유주의연대 신지호 대표·최홍재 운영위원, 교과서 포럼의 이영훈·박효종 교수 자유기업원 김정호 박사 등 뉴라이트 진영의 대표 학자들과 논객 20여명으로 구성됐다.

교육연합 조전혁(인천대 교수) 대표는 26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학부모들은 교육의 수요자이면서 동시에 학교·교사들에게 교육의 권한을 부여한 원천적 공급자”라며 “따라서 교육을 제대로 만들려면 학부모가 모든 교육현안에 대한 문제를 알고 나서야 한다는 측면에서 대중강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조 대표는 “우리 교육 현안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들이 교과서와 전교조 문제”라며 “이 문제는 학자와 전문가들이 꾸준히 제기해왔던 문제점들로 뉴라이트 운동가들이 직접 대중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현장으로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미리 발표된 강연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해서는 ▲남한의 개발독재에 대해서는 매서운 비판을 가하면서 오늘날 식량난과 경제파탄을 낳은 북한의 전체주의 체제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비판을 하지 못하는 내재적 접근의 문제 ▲80년대 유행했던 민중사관을 여과 없이 반영함으로써 민주주의를 독재와 민중의 상호작용으로만 파악, 진보·좌파적 시각을 넘어 친북·주사적 성향 내포하고 있는 등의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또 이러한 역사교육에 우리의 학생들이 좌파, 반미, 반대한민국, 반세계적인 편향성의 위험에 심각히 노출되고 있음을 경고했다. 특히 우리 민족의 당면한 과제를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의한 평화통일의 추구’라고 설정할 때 평화통일만이 강조될 뿐 통일조국이 자유민주주의여야 한다는 점은 언급하지 않음에 따라 학생들이 심각한 가치관 왜곡을 겪고 있다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러한 가치관 왜곡은 결국 우리 사회의 혼란 가중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경제·사회 교과서와 관련해서는 ▲경제교과서의 내용이 시장경제의 이해보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시장경쟁보다는 정부간섭에 치우치며 ▲기업과 기업가에 대한 불신을 높이는 사례가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들 가운데 일부 사회주의 노동운동에 빠진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잘못된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래의 경제주체인 청소년들에 대한 경제교육이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부정적인 시각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는 결국 우리 경제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전교조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전교조의 비교육적 사례들을 학부모들에게 공개하고 ▲선진교육을 위한 정책에 대한 반대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전교조를 비판했다.

이들은 강연 자료로 ▲부산전교조의 반APEC동영상계기수업 ▲전교조의 내부자료 등을 공개했다.

이와함께 이들은 “뉴라이트 싱크탱크들은 우리 교육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학부모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부모 권리선언’을 제안하기도 했다.

첫날 강연에 정몽준 국회의원 참석해 눈길

한편 26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첫날 강연에는 정몽준 국회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조 교수의 강연을 주의 깊게 경청했고 주위 학부모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조 교수는 “정 의원이 이번 강연 행사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며 “그분의 이념적 성향은 내가 알 수 없지만 현대학원 이사장이자 국회 교육위원회 출신으로 교육현안문제에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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