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질서 무시 `특권행위` 만연…OECD 최하위권

자유경제원 / 2017-01-23 / 조회: 8,575       SBS 뉴스

우리 사회에 법질서를 무시하며 특권을 추구하는 행위가 만연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자유경제원은 오늘(23일) 서울 리버티홀에서 '한국정부의 특권추구 어디까지 와 있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2015년 한국의 특권추구지수가 OECD 35개국 중 30위라고 밝혔습니다. 특권추구지수는 정치·정부·사회· 경제·개방 등 5개 분야에서 발생하는 특권추구행위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해 자유경제원이 만든 지수로 순위가 낮을 수록 특권추구행위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OECD 국가 중 특권추구행위가 가장 적은 국가는 미국이며 그다음은 뉴질랜드 캐나다, 스위스 순이었습니다. 한국은 경제발전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33위 그리스, 34위 터키, 35위 멕시코 등과 최하위권을 형성했습니다. 한국은 150개국을 대상으로 한 비교에서도 44위에 그쳤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00년 50위에서 2007년 32위까지 순위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정부가 민주적이고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특권추구를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제를 맡은 최승노 부원장은 "특권추구를 적게 하는 국가가 건강한 경제 질서를 가진 나라"라며 "시장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기업활동이 활발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해소하고 독점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8502 “벼랑 끝 한국경제 해법은 자유우파 총선·대선 승리”
자유기업원 / 2019-10-07
2019-10-07
8501 금감원, 파생손실 조사 결과 발표…투자자 vs 은행 충돌 불가피
자유기업원 / 2019-10-01
2019-10-01
8500 기업 해외투자 증가…“법인세 낮춰라 vs 기업 감당가능”
자유기업원 / 2019-09-30
2019-09-30
8499 “한국, 경제자유지수 세계 33위… 노동규제는 중국보다 낮은 144위”
자유기업원 / 2019-09-25
2019-09-25
8498 금융리더십 공백 노린 5%룰…최종구·은성수 패싱?
자유기업원 / 2019-09-15
2019-09-15
8497 자유기업원 “한국 경제자유지수 세계 33위”
자유기업원 / 2019-09-15
2019-09-15
8496 하이에크 `노예의 길` 다시 읽힌다
자유기업원 / 2019-09-10
2019-09-10
8495 [아침토론] 금융위 ‘5%룰’ 완화…“경영권 견제 vs 기업에 목줄”
자유기업원 / 2019-09-09
2019-09-09
8494 윤석헌 금감원장, 해외펀드손실 ‘민간’ 탓 주장은 ‘적반하장’
자유기업원 / 2019-08-23
2019-08-23
8493 차보험에 피멍든 손보사들…금감원이 생태계 파괴 앞장
자유기업원 / 2019-08-21
2019-08-21
8492 [공병호의 독서산책] 하이에크 ‘자유헌정론’
자유기업원 / 2019-08-18
2019-08-18
8491 ‘우파 독자들’ 부상하나… 서점가에 보수우파 도서 바람
자유기업원 / 2019-08-13
2019-08-13
8490 노동시장 문제와 해법...."노동조합의 본질은 노동자간 임금 약탈"
자유기업원 / 2019-08-06
2019-08-06
8489 윤석열 총장은 ‘선택할 자유’를 제대로 읽었나
자유기업원 / 2019-08-01
2019-08-01
8488 과도한 정부 개입은 `폭주 기관차`…경제에 약일까 독일까?
자유기업원 / 2019-08-01
201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