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E로고
정보
네트워크
교육
FreeTube
오디오클립
도서
CFE 소개
ENG Facebook YouTube search

"이해진은 강행, 김범석은 보류…`과잉규제` 동일인 범위 줄여야"

자유기업원 / 2022-08-09 / 조회: 7,761       아시아경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세미나

"가업 승계로 총수 1인 지배력 희석"

"네이버 등 친족관계 무관 빅테크 기업 성장"


기업집단 지정제도의 핵심인 동일인 지정제를 시대에 맞게 고쳐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 세미나에서 나왔다.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을 감안해 동일인 관련자의 범위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정거래법상 기업집단 지정제도 30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기업정책 세미나를 진행했다.


기업집단 지정제도는 대기업으로의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1986년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매년 그룹 자산 5조원이 넘는 대기업 집단을 지정하면서 총수를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 지정해 규제한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도입 후 35년이 지난 지금은 총수 1인의 지배력이 희석되고 친족관계와 무관한 빅테크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지홍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는 "동일인에게 부과되는 지정자료 제출 의무와 관련해 국가기관이 해야 할 업무를 대기업 총수에게 떠넘긴 채 형사처벌까지 가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하고, 동일인 관련자의 범위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행 친족 규정은 1986년 규제 도입 당시 관계를 바탕으로 한다"면서 "하지만 가족과 친족 관계의 변화로 6촌 혈족, 4촌 인척에 지배는 커녕 경제적 이해관계의 대상도 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기업승계가 대를 넘어가면서 총수 1인의 지배력이 희석되고 있는데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친족 관계와 무관한 지배구조를 보이는 기업집단도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인엽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도 "대규모 기업집단의 수가 1987년 32개에서 2022년 76개로 2배 넘게 증가하고, 플랫폼형 기업집단이 등장하는 등 급변하는 환경에 구체적인 지침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윤창현 의원 역시 기업집단 지정제도가 "성장을 가로막는 과잉규제로 변질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동일인 지정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네이버가 처음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됐던 2017년 창업주인 이해진 의장의 지분은 4%에 불과했지만 공정위는 동일인 지정을 강행한 반면, 김 의장은 외국 국적자라는 이유로 내년도 동일인 지정마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8941 공언련, "2월 셋째 주...공영방송 편파.왜곡 모니터링, 총 52건 적발“
자유기업원 / 2023-02-22
2023-02-22
8940 양대노총, `회계 공개` 거부…"회계 투명성" vs. "노조 압박"
자유기업원 / 2023-02-22
2023-02-22
8939 , `강성노조와 전쟁` 선포…양대노총 받은 지원금 1521억원, 어디에 쓰였나?
자유기업원 / 2023-02-22
2023-02-22
8938 공언련 "MBC 박성제 사장 탈락 !...금주 중 가처분 소송 심리 진행되어야"
자유기업원 / 2023-02-20
2023-02-20
8937 공언련 “방문진이 주도하고 있는 사장선임, 당장 중단돼야"
자유기업원 / 2023-02-20
2023-02-20
8936 공언련, YTN‧MBC에 “날조 방송 세력들의 혁파필요”…언론노조‧민주당 까지‘언급’
자유기업원 / 2023-02-14
2023-02-14
8935 공정언론국민연대 등34개 단체 성명서 발표... `MBC 차기 사장 선임 중단` 촉구
자유기업원 / 2023-02-14
2023-02-14
8934 공언련, 2월1주차 모니터링 결과발표…“불공정사례 56건 중, 9건은 방송통신심의위 고발예정..MBC총 27건"
자유기업원 / 2023-02-07
2023-02-07
8933 악화일로 공공기관 부채… 5년새 90조 늘었다
자유기업원 / 2023-02-07
2023-02-07
8932 공언련, 서울지법 MBC‘철퇴’에 “MBC 허위방송=정파적 방송이 만든 ‘참사’”
자유기업원 / 2023-01-31
2023-01-31
8931 "서민지원" vs "시장왜곡"...`난방비 쇼크`에 횡재세 논란
자유기업원 / 2023-01-31
2023-01-31
8930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제8차 지혜의 숲`…자유기업원과 업무협약도
자유기업원 / 2023-01-27
2023-01-27
8929 ‘원청 교섭 의무’ 인정 판결, ‘노조법 개정’에 파장… 재계 “카오스”
자유기업원 / 2023-01-25
2023-01-25
8928 자유기업원, 대한민국역사와미래와 MOU 체결
자유기업원 / 2023-01-20
2023-01-20
8927 자유기업원, 제1회 시장경제 스피치대회 성료
자유기업원 / 2023-01-20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