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식으로 부자 되기
최승노·김인숙 지음/지식발전소 펴냄
세계 최고의 상속세율을 부과하고 집 가진 사람에겐 마구 세금 부담을 지워도 된다는 생각은 위험천만하다. 더 큰 문제는 그러는 국가에 국민들이 브레이크를 걸지 않고 당연한 일로 여기는 것이다. 현대 문명의 융성은 재산권 보호라는 기반 위에 있다. 공산주의가 조종을 울릴 수밖에 없었던 원인이 무엇이었나. 책은 재산권, 즉 개인이 재화와 서비스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행복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 재산권은 곧 돈이다.
그리고 그 돈의 획득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이 금융지식이라는 점을 설명한다. 돈이 도는 길에 대한 앎이 금융지식이다. 돈 길을 알아야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런데 돈에 대한 철학이 분명하지 않으면 사악해질 수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세상이 돌아간다는 돈의 가치관을 올바로 세운 사람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 성공하며 부를 유지할 수 있다. 사회와 국가도 마찬가지다. 돈을 잘 부리는 금융기업이 발달한다면 그 사회와 국가의 신뢰가 자리를 잡았다는 뜻이다. 결국 신뢰와 지식의 총화라 할 수 있는 금융산업이 발전해야 그 사회와 국가가 번성할 수 있다는 말이다.
책은 천년부국 베네치아, 유대인이 일으킨 금융산업, 르네상스의 후원자 메디치가문, 18세기 잘 나가던 프랑스가 영국에 추월당한 이유 ,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을 포기한 배경 등 금융과 관련한 흥미로운 역사도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화폐(돈) 범람' 시대를 맞아 자칫 '화폐의 화(禍)'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교훈도 잊지 않는다. 공동저자 최승노는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회장으로서 경제적 자유의 신장을 설파하고 있는 경제학자다. 현재 자유기업원 원장이다. 김인숙은 신한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규화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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